날씨가 너무 좋아요.
동네 앞 골목길에도 벚꽃이 포슬포슬 내려앉고 있구요.^^
이 봄꽃소녀는... 간만에 집에 일찍와서 지하에서 죽어가는 화분을 바깥에 내어놓고...
또... 목욕재개까지 했답니다. 아, 좀 전에는 예비군 훈련다녀왔구요. (울동네에 새로온 소대장이 어찌나 초절정 훈남인지... 담 훈련때까지 매일 목욕재개하기로 했어요.)
음... 어제는 김조광수감독님의 영화 '소년,소년을 만나다' 영화 삽입곡들 녹음실에 다녀왔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영화에 특별출연하는 배우 예지원씨가 직접 노래 세 곡을 부른답니다.
그리고 친구사이게이코러스인 '지보이스' 멤버들 몇명이서 두 곡의 백코러스를 넣었구요.
욕심 같아서는 지보이스 멤버들 전원이 가서 녹음하고 싶었지만...
열악한 제작비 및 시간부족^^으로 못생긴 애들만 몇 명 데리고 갔다왔어요.
TV나 영화에서 가끔 예지원씨가 코믹하게 노래부르는 것 보셨겠지만,
이번에 녹음한 노래들은 그때 들었던 목소리와는 조금 분위기가 다를 듯해요.
아주 옛날 영화지만...
'라붐'이나 '파라다이스'에서 소피마르소나 피비케이츠가 불렀던 것 같은 풋풋한 소녀의 발성으로 녹음을 하더군요. 물론 아주 약간씩 섹쉬함이 가미되기도 했구요.
그리고 지보이스의 봄꽃소녀들 역시 첫사랑을 경험하는 소년같은 맘으로 돌아가서 백코러스를 넣었어요.
일부러 소년의 느낌을 갖기 위해 잔뜩 긴장하며 후덜덜 떨리는 목소리로다가요...ㅋ
근데 역시 힘들더라구요.
소년보다는 소녀, 소녀보다는 아줌마 삘이 지보이스한테는 어울린다는...ㅠㅠ
암튼 예지원씨 녹음부분에 시간이 제법 걸려서 우린 밤을 샐 줄 알았는데,
코러스 부분은 거의 한두 큐에 오케이 싸인을 받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열두시 되기 전에 끝냈어요.
아마 녹음기사 및 음악감독들이 우리 소리 뜯어고치느라 꽤 힘들거 같아요.
모... 코러스 없는 예지원 솔로곡으로 변할 가능성도 있구요.ㅠㅠ
친구사이/청년필름 공동제작인 '소년,소년을 만나다'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그리고 낼 있을 촬영도 잘 하시길...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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