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웹 관리자입니다. 늦은 새벽이군요. 다들 자고 있을 테니, 저 개인의 사견을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1. 집단 커밍아웃, 혹은 대사회적 커밍아웃이란 용어는 이미 동성애자 커뮤니티든 이성애자 커뮤니티든 상당 부분 관용화된 채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994년 친구사이가 처음 결성됐을 때도 '집단 커밍아웃'이란 표현을 썼고, 무슨무슨 공개적인 동성애자 행사를 할 때마다 언론들이 늘 이 표현을 쓰니까요. ^^
2. 모두 다 인터뷰하고 텔레비젼에 나오는 그런 방식의 커밍아웃이 아닙니다.
가령 어떤 큰 집회에 우리 동성애자들이 무지개 깃발을 들고 참여한다고 해서, 그리고 그걸 언론이 '집단 커밍아웃'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모두가 얼굴을 카메라에 대고 커다랗게 노출시키는 건 아닐 테니까요.
3. 콘서트 무대에 나가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것 정도일 겁니다. 게 중에는 이미 커밍아웃을 하신 분도 계실 거고, 아직 못 하신 분도 계실 겁니다. '게이 코러스 회원 모두가 분장하지 않고 약 20여 명이 대사회적 커밍아웃'을 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사진 촬영 등에 관해서도 조처를 취한 걸로 알고 있어요. ^^
'집단 커밍아웃'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을 뿐입니다. 그 상징성을 지나치게 과장하는 것도 문제겠지만, 커밍아웃을 개인 신상의 적나라한 노출로만 생각하는 이성애자-동성애자 공히 양단의 강박관념 역시 문제일 것입니다.
1. 집단 커밍아웃, 혹은 대사회적 커밍아웃이란 용어는 이미 동성애자 커뮤니티든 이성애자 커뮤니티든 상당 부분 관용화된 채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994년 친구사이가 처음 결성됐을 때도 '집단 커밍아웃'이란 표현을 썼고, 무슨무슨 공개적인 동성애자 행사를 할 때마다 언론들이 늘 이 표현을 쓰니까요. ^^
2. 모두 다 인터뷰하고 텔레비젼에 나오는 그런 방식의 커밍아웃이 아닙니다.
가령 어떤 큰 집회에 우리 동성애자들이 무지개 깃발을 들고 참여한다고 해서, 그리고 그걸 언론이 '집단 커밍아웃'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모두가 얼굴을 카메라에 대고 커다랗게 노출시키는 건 아닐 테니까요.
3. 콘서트 무대에 나가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것 정도일 겁니다. 게 중에는 이미 커밍아웃을 하신 분도 계실 거고, 아직 못 하신 분도 계실 겁니다. '게이 코러스 회원 모두가 분장하지 않고 약 20여 명이 대사회적 커밍아웃'을 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사진 촬영 등에 관해서도 조처를 취한 걸로 알고 있어요. ^^
'집단 커밍아웃'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을 뿐입니다. 그 상징성을 지나치게 과장하는 것도 문제겠지만, 커밍아웃을 개인 신상의 적나라한 노출로만 생각하는 이성애자-동성애자 공히 양단의 강박관념 역시 문제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