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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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44 | 퀴어 애즈 포크 시즌1을 끝내고 +6 | 꽃사슴 | 2004-01-15 | 2313 |
13543 | G★(G-Star, 舊 뚱사모) 정모 및 번개 공지 +8 | 박용 | 2009-07-28 | 2311 |
13542 | 9월 7일 당연한 결혼식 '어느 멋진 날' 스티커 대... +1 | 종순이 | 2013-08-21 | 2310 |
13541 | [보도자료] 수동연세요양병원 에이즈환자 사망사... +11 | 종순이 | 2013-10-10 | 2308 |
13540 | 홍종현 서지후, 김조광수 두 번째 퀴어영화 <친구... +3 | 기즈베 | 2009-03-12 | 2305 |
13539 | 기대되는 반이모 +2 | 한상궁 | 2003-10-24 | 2302 |
13538 | 2014년 2월 7일 친구사이의 스무 번째 생일을 축... +2 | 낙타 | 2014-02-07 | 2301 |
13537 | 종로구민회관 및 다모아 찾아가기 +2 | 이자와 | 2005-03-22 | 2301 |
13536 | HIV/AIDS 에이즈 양성 판정 후 | 십자가 | 2009-09-13 | 2301 |
13535 | 퀴어축제때 나 찍은 사람 사진좀 주세요 +8 | 계덕이 | 2014-06-09 | 2299 |
13534 | 소식지 회의를 오랜만에 지켜본 후 느낀점. +13 | 승구. | 2013-03-20 | 2299 |
13533 | 말복에 있었던 개말라와 가람의 만행 +7 | 안티개말리즘 | 2007-08-15 | 2299 |
13532 | 김주익 노동자/ 동영상 | 펌글 | 2003-10-30 | 2296 |
» | 가면쓰고 번개해요! +2 | 한?? | 2003-10-31 | 2294 |
13530 | 정신이 들다 +1 | 물바람 | 2003-10-22 | 2293 |
13529 | 빨갱이들을 모두 동성애자로 만들어라 | 룰루 | 2003-10-23 | 2292 |
13528 | 시원한사진 투척! 후 ㅌㅌ +1 | 세호 | 2012-05-24 | 2288 |
13527 | 플라이투더스카이, 동성애 루머 부인 +1 | 펌 | 2003-11-11 | 2282 |
13526 | 누님의 장례식과 삼우제를 마치며 +2 | 임태훈 | 2003-11-10 | 2282 |
13525 | 달달한~~ 매실주 있어요~~~ +3 | 차돌바우 | 2012-06-29 | 2280 |
제가 무슨 네이버 지식인 멤버인 줄 아시나봐요? ::$
할로윈데이는 '미미크리'에 해당하는 놀이의 일종입니다. 미미크리는 환상, 모방 등을 일컫는 놀이의 형태입니다. 가면놀이, '악마'에 관련한 중세 대부분의 축제들, 동물의 의태 등등.
전세계적으로 악마, 기괴한 것, 악령에 관련한 축제들이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에도 이런 축제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두려워하는 것, 무서워하는 것을 그대로 모방해서 두려움을 떨쳐내어 자아를 보호하려는 본성이 있습니다. 사자를 무서워하는 아프리카 부족이 사자 가면을 쓰고 사냥에 나서거나 동굴에 사자를 그리는 것 역시 두려움을 떨쳐내려는 거지요.
할로윈데이 같은 축제는 평소 자신이 두려워하던 것들을 모방하고, 길거리에서 전시함으로써 공포의 근원을 다스리려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정신분석학적으로는 '리비도 집중 현상'으로 보아야 할 것이고요. 할로윈 데이의 기원 중 하나인 잭-오-랜턴(Jack-o’Lantern)의 마녀 설화 역시 이런 분석을 지지하는 걸 테고요.
게이들 사이에도 이런 '미미크리' 방식의 놀이 문화가 많이 존재합니다. 어찌 보면 드랙 퀸 놀이도 가면의 환타지 속에서 젠더 전이의 즐거움을 감행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와 유사하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갑자기 대답이 진지해졌네요. ㅠㅠ
네이버 지식인에서 발췌
미국의 대표적 기독교 명절인 Halloween Day 의 유래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alloween의 유래는 미국이 아닌 먼 옛날 유럽의 영국과 아일랜드 지방을 지배했던 켈트족(the Celts)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켈트족 성직자들은 매년 10월 31일을 악령을 쫓는 자신들의 축제일로 삼았다고 합니다.
그들은 추수가 끝난 10월 31일에는 태양의 기운이 다하여 저승의 세계를 구분하는 장막의 두께가 가장 얇아져 악령들이 그 장막을 뚫고 이 세상을 찾아와 살아 있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곡식을 망치며, 아기들을 훔쳐 가고, 농장 동물들을 죽인다고 믿었으며, 그 악귀들을 달래기 위한 여러 가지 괴이하고 재미있는 행사를 했다고 합니다.
귀신들을 맞이하기 위해 마을 곳곳에 거대한 모닥불을 피우고 온갖 제물을 바쳤습니다. 마을 입구는 물론 집집마다 음식을 준비하고 악령들을 대접하면 악령들이 자신들에게 악한 장난을 하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아일랜드 원주민들은 귀신 복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음식을 달라고 요구하는 재미있는 전통을 만들게 되었고, 이것이 Halloween의 대표적인 놀이인 Trick-or-treating 의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