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탭이라하기에 뭔가 부족한 샤우B입니다.
오늘 일어나서 일 좀 처리하고 어제 공연 사진 정주행 완료하고 글을 남겨 봅니다.
역시 넘 많이 찍었나봐요.. 3시간 걸렸어요. 그냥 한번 훌터보고 초점 흐터러진놈 정리하는데만 ㅡㅡ;
그래도 한컷한컷의 사진을 보며 그때 제가 받은 감동을 다시 되살려봅니다. 아직은 사람들의 닉을 다 왜우지는 못하지만 사진속의 사랑스러운 사람들을 보며 아! 그때 내가 이래서 셔터를 계속 누를수밖에 없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친구사이 가입하고 나서도 정기모임 빼고는 아무 활동도 못하고 있어요. 사정상 일요일에는 시간낼수 없는데 친구사이는 수영모임이든 지보이스든 다 일요일에만 합니다..ㅜㅜ..
그래서 지보이스 공연은 저랑 거리가 먼 존재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진담당 제의가 들어올때 너무 기쁘게 제의를 받아들렸습니다. 그전에는 사실 지보이스에대해서는 이름만 아는 수준으로 몰랐었죠.
공연 프로필 사진 찍을 때 처음으로 지보이스가 노래부르는 모습 봤는데 그때 느낀점은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분들은 다 프로다!" 라는 느낌... 스탭회의때 작년 공연 영상보고 공연의 완성도에도 감탄을 하고 말았어요..
공연 당일 제가 늦었지만 그래도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이쁜이형 고맙구요. 다른분들이 다들 바쁘게 공연 준비하는데 저만 카메라들고 놀고 있는것 같에서 너무 미안했어요.
성공한 공연은 공연 자체의 높은 수준과 뒤에서 열심히 준비하는 스탭 그리고 공연을 즐기는 관객으로 완성된다고 생가하지만 이번 공연 정말 대 성공이였습니다. 그래서 많이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서 너무 고마웠었어요.
대부분의 시간을 랜즈를 통해서 공연을 봐서 그런지 지보이스 단원들의 긴장한 표정도 볼수 있었지만 모든 단원들이 그전의 긴긴 준비 기간을 통해 얻은 이 순간을 즐기고 있는 표정도 보게 되었어요. 모두들 자체발광....^^...
더구나 공연때 관객이 이렇게 많이 모여서 저까지 너무 행복했습니다. 지보이스 공연을 통하여 나날이 변하는 세상을 보는듯한 느낌이였죠.
공연은 끝났지만 저희 마음속의 공연은 계속 될것이며 매년 커지는 지보이스 공연을 통하여 꾸준이 개선되는 세상을 모두들 확인할 수 있게 저도 계속 할수 있는 만큼 하겠습니다.
친구사이 화이팅...!!
ps: 공연 끝나고 공연을 했던 자리는 이미 철수를 하고 있었지만 그 순간 감정이 북받쳐 올랐습니다. 끝이 다른 시작을 의미하는것처럼 공연은 끝났지만 그것이 즉 다음 지보이스 공연이 시작됬다는것을 의미한다는것으로 생각합니다.
pps: 제가 임의로 공연때 찍은 사진을 올린데에 대해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심지어 자동 카메라로 찍어도 촛점이 안 맞을 정도로 기계치인 저로선 -_-;
무거운 사진기 들고서 계속 각도랑 대상을 바꿔가면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대단하던데
공연장도 크고 관객도 많고 레파토리도 많은 이번 공연 찍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술자리에서 얼핏 들었는데, 2,500장이었는지 3,500장이었는지 기억이... ^^;;;)
샤우B님같은 분들이 모이신 덕에 멋지고 감동적인 공연이 가능한 거라는 점, 새삼 느끼네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