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제작진의 종영 결정에 대해 짐작이 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뭐 개인적 추측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압박도 있었을 것이 물 보듯 뻔하다, 정치적 외압도 물론 있었을 것 이다.. 하지만 제일 큰 압박은 바로 시청률 이지 않을까 한다 프리미엄 타임대인 오후 8시 50분대를 지정 받고도 10프로를 넘기지 못 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일까? 시청자.. 즉 국민의 정서가 이런 형태의 프로그램을 잘 받아들이지 못 하고 제작진의 의도에 동감을 하지 않는 시청자가 더 많다는 뜻이 된다.. 사회고발 프로그램은 필요하지만 아직 까지는 국민들의 의식이 이런 고 차원의 프로그램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므로 이런 형태의 사회고발 르포 프로그램을 만들 때는 예능 코드를 넣는 게 효과가 있지 않을까? 무도처럼 무례하지만 통렬한 자막을 넣는다든지.. 내래이션에 그 사건과 딱! 맞는 막장 대사를 내래이터가 코믹한 목소리로 읊는다든지 하는 적절한 코믹 요소가 군데 군데에 배치 시키면서 좀 가볍게 다룰 필요가 있다.. 일단은 보게 해야 한다.. 솔직히 나 역시 예술을 하려는 사람으로서 진지함만 내 보이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지루할 수 있겠고 대중적이지 않게 된다 대중적이지 않다는 것은 사람들에 버려진 쓸모없는 게 된다.. 예술에서도 이런데 상업예술의 총아인 방송에선 그 고민이 더 클 것 이기에 이번 호루라기 종영을 마냥 비판만 할 수 없다, 한 순간에 사람들.. 특히 한국인들의 정서와 의식을 바꾼다는 건 불가능한 듯 하다.. 그럼에도 난 호루라기 제작진에 수고와 노력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린다..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10004 [평가토론회] 학생인권조례활동, 성소수자 운동... 공동행동 2012-03-20 630
10003 인디포럼2012 자원활동가 ‘인디피안 INDIEFIAN’ ... 인디포럼 2012-03-20 648
10002 2012년 3월 18일 오후 3시 34분 Never Ending Sto... 김유현 2012-03-19 634
10001 당신의 언어가 청년당의 현수막이 됩니다! 청년당 2012-03-19 589
10000 수갑이 필요하다 칫솔 2012-03-18 571
9999 영, 정부 문서에 '남편-아내' 대신 '배우자' 용어... +2 뉴스녀 2012-03-17 709
9998 3월18일 경쟁과 학벌에 찌든 영혼을 정화하는 &lt... 투명가방끈 콘서트 2012-03-17 607
9997 내가 에이즈 감염인이 된 것은 사랑을 함부로 대... +2 막걸리마신고양이 2012-03-16 622
9996 여의도 공원에서 박재경 2012-03-16 679
9995 [평화비행기] 3/17(토) 강정방문 집중의 날! 구럼... 천주교인권위원회 2012-03-15 597
9994 [3월 17일 토요모임] _크로니클 토요모임 2012-03-14 613
9993 [기사] 영국인 45% "동성결혼 합법화 지지" +2 라벤더87 2012-03-14 665
9992 반기문 UN총장님의 성소수자 관련 연설 +13 지나 2012-03-13 1427
9991 '희망법' 개소를 축하드려요~ >.< +14 지나 2012-03-13 639
9990 <성소수자 무지개타고 강정으로>에 함께해요~ 오리 2012-03-13 856
9989 [촛불집회] 구럼비를 죽이지마라 3/13(화) 7시 청... +2 천주교인권위원회 2012-03-12 766
» 호루라기 종영에 대한 짧은 생각.. 김유현 2012-03-12 921
9987 그냥 놀자고 쓰는 글... 펜더이야기 김유현 2012-03-12 873
9986 게이컬쳐홀릭 +1 Sunny 2012-03-12 681
9985 올해는 누가 우등생/장학생이 될까요? +1 코러스보이 2012-03-08 580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