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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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4 | 월요일 저녁 8시 송년회 준비모임 | 친구사이 | 2003-12-14 | 1065 |
10223 | 5월둘째주 영화시사모임에서 볼 영화는 <킬빌2... +10 | 피터팬 | 2004-04-29 | 1065 |
10222 | 25개의 돼지 저금통이 모였어요!!! +2 | 기즈베 | 2012-11-27 | 1065 |
10221 | 오로지 희망 +1 | 민들레 | 2013-04-13 | 1065 |
10220 | 퍼레이드 차량 이쁘게 꾸미시는 언뉘,동상들 홧팅!! +1 | 계덕이 | 2013-05-31 | 1065 |
» | "만우절 특집" +1 | [1987년]최원석 | 2014-04-02 | 1065 |
10218 | 런던 시장 리빙스턴, 동성애자에 대한 증오 선동 ... +1 | 모던보이 | 2007-12-14 | 1064 |
10217 | 13주년 기념 와인파티 보고서. +9 | CCTV | 2007-02-08 | 1064 |
10216 | 성우 양지운 씨 오마이 인터뷰 | 펌순이 | 2004-06-11 | 1064 |
10215 | 동백꽃이 눈물처럼 후두둑 떨어지는 섬, 보길도 +6 | 차돌바우 | 2005-09-06 | 1064 |
10214 | born this way( 게이 창조) +9 | 박재경 | 2012-06-04 | 1064 |
10213 | 안타까운 기사가 떴네요.. +6 | 진서기 | 2013-01-17 | 1064 |
10212 | 작은 나무 +8 | 최강이 | 2013-06-21 | 1064 |
10211 | 한 여름 밤의 꿈 | 모던보이 | 2009-12-18 | 1063 |
10210 | 네팔 게이 동네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 안티개말라 | 2008-08-26 | 1063 |
10209 | 들라노에 파리 시장의 수난 | 게이토끼 | 2008-01-23 | 1063 |
10208 | 하얀 민들레 +7 | 이쁜이 | 2010-04-06 | 1063 |
10207 | 장군들 커밍아웃, 미국 깜짝 | 펌 | 2004-01-04 | 1063 |
10206 | 딴여자 사귄다 동성애자 집단린치 | uncutnews | 2005-07-14 | 1063 |
10205 | 아름다운 사람의 눈물 +3 | 박재경 | 2015-09-22 | 1063 |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커밍아웃하는 과정은 개인적인. 사적인 운동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삶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커밍아웃이 삶의 과정이란 측면에서 커밍아웃은 진실성과 진정성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이루고 싶은 목적을 위해서 쇼로서 커밍아웃을 접근하고, 우리 삶의 진실성과 진정성을 전달하지
못하게 되면, 커밍아웃은 본래의 가치를 상실하고 그냥 쇼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일주일 내내, 일년 내내, 일상에서, 직장에서, 종로에서, 언론매체 등 에서, 또 하루 24 시간을 게이로서 존재할 수
있는 지금, 커밍아웃은 성소수자로서, 살아가는 보통 시민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그냥 1 단계 관문정도 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요.
성정체성을 확립하기 전까지 커밍아웃하기 전 까지, 내면에 쌓아 놓은 분노와 미움을 보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한다면 커밍아웃은 아무런 가치가 없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커밍아웃은 삶이고 삶의 본래의 모습이, 성정체성과 별개로 우리의 본래의 모습이 사랑이고, 그 사랑에
동의를 한다면.... 결국 우리 내면으로 돌아와 내 속의 원망과 분노와 미움을 털어내는 작업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예요
왜냐면 커밍아웃은 본디 사랑을 확대하는 과정이기 때문이죠
원망과 분노와 미움을 가지고 사랑을 할 수 없듯이, 커밍아웃이 사랑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면,
진실성과 진정성은 빛을 잃어버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