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태국' 알고보니 미스터?

by 한? posted Nov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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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보다 예쁜 남자-' .

지난 2000년 오늘(11월11일) 태국이 발칵 뒤집어 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연인즉, 미스 태국 선발대회에서 미스선으로 뽑힌 미인이 사실은 '미스'가 아니라 '미스터'였던 것이다.

태국에서 둘째가는 미인으로 당당히 선정됐던 22세의 케라사폰 두앙사완은 동료 출전자들의 신고로 경찰조사를 받고 결국 자신이 성전환했다는 사실을 밝혀야만 했다. 대회조직위는 "성전환을 했더라도 여자로 볼 수 없다"며 그(?)의 당선을 취소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모이기로 유명한 태국의 유명 게이쇼인 '알카자쇼'에 출현하는 성전환자(트랜스젠더)들을 보면 당시의 상황이 이해가 될 듯하다. 남자들은 물론이고 같은 여자들이 보기에도 화려하고 귀여운 모습의 그 혹은 그녀들은 너무나 유혹적이다.

우리나라도 2001년 '하리수'의 등장으로 트랜스젠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변했다. 당시 네티즌을 상대로 한 조사에 따르면 성전환으로 바뀐 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7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한다. 어쨌든 성적 소수자들의 행복 추구권에 대한 이해가 크게 높아진 것만은 사실일 듯.

일간스포츠 11월 15일자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