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몸이 아프네요.
머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열도 나요.
몸이 아프니까 마음도 아프고
..............
심지어는 뒤도 아파요.
데미지언니가 어제 팔리는 걸 보고 샘이 나서 그런 걸까요?
미미가 종로에 뜨는 바람에 못 볼 걸 본 탓에 그런 걸까요?
아무튼...
제 뜨거운 이마에 시원한 물수건을 얹어줄 분
따스한 죽과 해열제 시럽을 사다가 떠먹여줄 분.
내 가슴과 거시기를 훈훈하게 채워줄 분
어디... 안 계신가요?
오늘 친구사이 정기모임에 그 분이 꼭 오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