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윤인성 2006-05-29 05:35:08
+8 542
안녕하세요
어제 처음으로 정기모임에 나갔는데 후기까지 올리려니 좀 떨립니다.
너무 얌전히 앉아 있어서 여러분들이 저를 잘 기억하지 못할 듯 해서요.

친구사이가 어떤 단체인지 홈페이지만 기웃거려서 잘 파악이 안 되었었는데
막상 나가서 모임에 참석해보니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그냥 첫인상은 '재미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웃으며 일하는 단체'라고나 할까...
그동안은 친구사이가 좀 어렵고 전투적인 일들을 하는 인권단체로 보여서 겁이 났었는데
의외로 일을 풀어나가는 모습들을 보니 참 재미있더군요.
회의하는 두 시간 동안 듣고만 있었지만, 따라서 웃다보니까 후딱 지나가버렸다는...^^
어떤 형이 어제 잠깐 이야기하셨듯이 인권운동이라는 게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 맞는 말인 것도 같습니다. 뭐, 저야 아직은 그냥 뒤에 앉아서 박수만 치는 입장이지만 거기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라는 기대도 가져보구요.

6월달에도 행사가 많은 거 같은데... 퀴어퍼레이드 정말 기대되요.
예쁜가족대회라는 것도 어떤 행사일지 궁금하구요.
꼭 시간을 내어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친구랑 같이요.

참, 나중에 끝까지 남아 있던 형한테 들었는데 뒷풀이에서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면서요? 되게 궁금해요...

정모녀 2006-05-29 오전 06:07

어제 3차 술값 내줘서 고마웠어요.

추신 :
인성 씨, 깜빡 속을 뻔했네.

퀴어퍼레이드 정말 기대되오(X) ----> 기대되어요. 기대돼요.(0)

인성의 남자 2006-05-29 오전 06:10

어제 처음 나온 킹카씨, 친구사이에 자주 나오세요. ^^

인성의 남자 2006-05-29 오전 06:11

인성아, 잘 했다.




.

뒷풀이소식통 2006-05-29 오전 06:25

비역훼빈에서 가진 이성애자/동성애자 어울림 한마당 말씀이신가요?
뒷풀이에서 옆 테이블 생일 맞은 남정네한테 '참이쁜아류씨'가 껄떡대면서 시작된 일이라는 군요. 아류님의 기갈 덕분에 생일 케이크 및 공짜 술도 얻어마시고... 갈라 언니의 축하공연까지 이루어지는 친구사이 십이년 역사상 처음 일어난 일이라지요.

3억광년내최대미모 2006-05-29 오전 07:02

참고로 제가 껄떡댄 게 아니라 이성애자/동성애자의 구분을 넘어서는 저의
3억광년 이내 최대 미모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답니다.
그분께서는 진정한 美란 무엇인지 아실 수 있는 심미안을 가지셨던게지요. 호호호
근데 인성씨가 어디에 계시던 분이지? 기억이 가물 가물...ㅡㅡa

윤인성 2006-05-29 오전 08:42

음... 정기모임 할 때는 책장 앞쪽에 있었는데요... 갠적으로 그날 양복입고 머리 약간 시원하게 벗겨진 분이 마음에 들었다는... 그분 혹시 연락처 알 수 있을까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첫 모임부터 왠 주책이람.)

윤인성의 남자 2006-05-29 오전 08:44

인성씨, 쳇, 그날 양복 입고 머리 약간이 아니라 상당히 많이 벗겨진 분은 아류랍미다. 아무에게나 찝쩍대지 마세요. 제가 먼저 님을 찍었잖아요! 흑....

damaged..? 2006-05-29 오전 11:16

가끔은 기갈 + 끼가 인권 운동의 힘이 아닐까 싶다는... ^^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