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활이 뒤죽박죽이다.
2. 팬티, 양말을 빨아야 하는데 세탁기까지 가는 게 거의 히말라야 산 정복에 버금가는, 엿 같은 게으름의 향연. 이번 주에 과연 빨래를 할지 나도 잘 모르겠다.
3. 입을 팬티가 없어 계속 그러고 있다. 팬티, 더럽다. 내 팬티에 침을 뱉어라. 탁탁, 찍~!
4. 언젠간 몸에 쩍 늘어붙은 빛나는 하얀 팬티에 온통 신경 쓰며, 몸매의 나이듦을 저주하며 살 뺄 때가 오겠지. 고도를 기다리며? NO. 하얀 팬티의 운명적 택배를 기다리며. 탁탁, 찍~!
Graham Nash | Simple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