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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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경 2011-11-15 22:39:29
+16 1176
사회자: 수상소감 한마디 하시죠?

재경: 감사합니다. 우리 직장에도 커밍아웃하지 않는 게이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겠습니다.

---------(어제 술자리에서 소감 예상)


별로 탐탁하지 않는 상이라 거부하고 싶었지만 직장에 게이들이 있다는 소문은 있으나
다들 연기를 잘하는지? 눈에 뜨지 않는다. 고로 사실 그들을 위해서 상을 수락했다.
작년 뉴스 후 플러스 방영이후 월례조회에서 친절 직원상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방송 때문에 취소되었다.
아마도 게이라면 당연히 저 정도의 친절은 기본이지 아닐까? 하는 상부의 생각이지 않았을까 싶다. ㅋ

그러나 확실한 건 데미지 언니/형의 동반자인 용서방의 증언처럼 " 얼굴 잘 생기고 키기 큰
직원은 없다는 것이다." 썩을 뇬 뻥치고 ~~~~~ 2년 넘게 찾아도 안보인다!! 흥

어찌 되었던 여러가지 직장 상부의 노림수가 섞인 상이었다.

어느날 처럼 일어나서 차가운 기온에 햇살이 예뻐서
유난히 발걸음도 가볍게 소녀처럼..... 룰루랄라.......

신호등 앞에서 지금 시각 8시 12 분

음 안 늦었네

..............................


앗 오늘 월례조회날이고 수상하는 날인데


내 멘트 어떻게 해 어떻게


상금중 절반은 부서 동료들 식사하는데 보태라고 주었다.

ㅎㅎㅎㅎㅎ

나머지 절반은 ????

가람 2011-11-15 오후 22:48

우왕, 축하드려요 형 ㅎㅎ

코러스보이 2011-11-15 오후 23:19

상금받은건 그냥 본인 품위 유지비로 쓰셔야죵~~^^
글구 용서방 말대로 얼굴 잘 생기고 키 큰 직원을 찾기보다는 데미지 닮은 직원 찾는게 더 빠를듯.ㅋㅋ

2011-11-15 오후 23:37

축하축하...

축하녀 2011-11-15 오후 23:39

축하드려요~~~

본인 품위유지비에 한표 더! 예쁜 겨울옷 사세요!

damaged..? 2011-11-15 오후 23:40

엄훠~ 친절 직원에 모범 직원까지! 미모와 지성을 만방에 펼치시는 우리 대표님~ ^0^b
(근데 저 닮았다면 먹고 자기 위해 태어난 종로 차우 + 걸레 물고 자는 욕쟁이여야 한다는...! =3=3=3)

미로 2011-11-16 오전 01:17

친절한 재경씨 축하드려요~*^0^/

세호 2011-11-16 오전 02:07

축하드려요!

김조광수 2011-11-16 오전 02:32

축하해! 상금을 품위유지비로 쓰는 것에 한표 추가!

뭉기 2011-11-16 오전 03:22

축하드립니당~

호미 Kim 2011-11-16 오전 05:35

이얍 축하해요~!!!! 모범직원이라~!! 나도 좀 배워야겠슴니다
친절직원 모범직원 ㅋㅋㅋ

까나리아 2011-11-16 오후 12:42

어머, 대표님 축하드려요.나머지 절반..저도 대표님 품위유지비에 한 표 던집니다.ㅎㅎ모범직원은 바로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대표님께서 몸소 보여주시는 것이라 생각이 돼요.ㅎㅎ

라떼처럼 2011-11-16 오전 10:24

축하해요오오오

진석 2011-11-16 오후 13:25

수상소감 멋지네요^^

박재경 2011-11-16 오후 20:29

수상소감을 말하지 못했어요 지각해서 아예 입장을 안해서 조회에 ㅎㅎㅎㅎ
자본가 밑에서 개처럼 일했다고 주는 상이 축하받을 일은 아닌 것 같은데
다들 좋아해주시니 일단은 마음만 감사히 받겠어요
세상은 인권의 눈으로 보면 불편해지는 것들이 참 많아요
내 생각 행동들 까지도 말입니다.

강아 2011-11-16 오후 20:54

축하합니다 !

레드카펫녀 2011-11-16 오후 23:35

올해의 모범직원상을 능가하는 '2011 친구사이 올해의 여우주연상'시상식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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