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리자 언니 2005-05-30 10:23:55
+4 716
철민 : 뭐해?

리자 : 뭣허긴... 송곳으로 허벅지 찌르다 지금은 콧구멍 후비고 있어.

철민 : 그렇구나. 야, 있잖아. 게시판에 기즈베가 올린 음악 듣고 싶은데, 어떻게 해?

리자 : 네이버에 가서 물어봐. 아님 지식인한테 물어보든지.

철민 : 그러지 말고 알려줘. 나 컴맹이란 말야.

리자 : 거 참 오래 살고 볼 일이네. 뭔 바람이 불어서 철민 형이 음악을 다 듣겠다는 거야?

철민 : 응. 밤이 깊어서 그래.

리자 : @.@  움마, 별일이네.


오늘의 교훈 : 밤이 깊으면 컴맹도 음악 듣을 권리가 있다. 가끔은 주목 받는 컴맹이고 싶다.

리자 언니 2005-05-30 오전 10:36

철민 형, 노래 받으셈.


임형주 | She Was Beautiful

위 노래는 워낙 유명한 노래입죠. 원래는 마이클 치미노의 '디어 헌터'라는 영화의 카바티나. 마이클 치미노 감독이 좀 보수적이긴 하지만 이 영화는 꽤 잘 만들어진 수작. 유명한 게이 평론가인 로빈 우드는 '디어 헌터'를 호모섹슈얼이 내장된 반전 영화로 해석하기도 함. 하긴 그냥 봐도 아주 훌륭한 퀴어영화. 못 보신 분들은, 10분 가량의 지루한 결혼식 장면의 앞 씨퀀스의 의도적 배치를 견디면서 보면... 이 영화가 꽤 정치적으로 계산된 영화임을 아시게 될 겁니다.

카바티나

카바티노 2005-05-30 오전 10:58

임형주 노래보다 전 '클레오 레인의 He was beautiful'이 좋아요. 코러스 모임에서 언젠가는 이런 노래도 들을 수 있겠지요.

리자언니 넘 성급하다. 태그 수정하던 중에 올리다니... 흐흥~

리자언니팬 2005-05-30 오전 11:05

호홍,~

2005-05-31 오전 00:30

^^ 철민대사에 어투섞어 상상하니 잘 어울리는군..
밤에 잠 안자고 뻐꿈거렸군..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11264 `농담` +5 데이 2005-05-30 752
11263 사무실 냉장고에... +6 지식in 知識人 지식人 2005-05-30 764
11262 아항 그리고 +14 지식in 知識人 지식人 2005-05-30 580
11261 친구사이 퍼레이드 참가단을 모집합니다 +8 관리자 2005-05-30 667
» 철민 형이 밤에 내게 은밀히 전화했다 +4 리자 언니 2005-05-30 716
11259 사랑이 뭐길래 +4 사랑중독 2005-05-30 641
11258 나랑 자고 싶다고 말해 봐 +7 모던보이 2005-05-30 1510
11257 (상파울로) 동성애 퍼레이드 +2 queernews 2005-05-30 942
11256 쫌 야한 사진 +2 안티지식인 2005-05-30 779
11255 배둘레만 그대로 +6 2005-05-31 561
11254 [re] 글쓴이 조심 또 조심하셈 +1 보헤미안 2005-05-31 542
11253 젊고 날씬한 바템 사귀고싶슴 메일주셍 경북에사는분 +6 토마토 2005-05-31 762
11252 10대이반 학교내 차별사례 고발하세요 +1 한국레즈비언상담소 2005-05-31 697
11251 커밍아웃 인터뷰10 신정한 : 사랑밖엔 난 몰라 +3 관리자 2005-05-31 613
11250 '‘기지배’ 발언 가수 박상민, 시청자에 사과'에 ... +5 기즈베 2005-05-31 1759
11249 ‘동성애자 부시’ 그림 전시 논란 queernews 2005-05-31 713
11248 이명박 시장을 퀴어문화축제에 초대하자 +4 안티지식인 2005-05-31 744
11247 연인들 +1 마님팬 2005-05-31 661
11246 무더미 군을 찾습니다 +8 미아찾기행동본부 2005-05-31 706
11245 친구사이 기념품, 사진으로 볼 수 없나요? +9 나 춤샘 아니다 2005-05-31 566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