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2005-05-27 01:14:00
+4 693
한낮에 TV를 보면 안 유명한 스포츠중계가 있다.
쌩쌩한 다리로 펄~펄 나는 운동선수의 허벅지 속의 뼈를 생각한다
한달반이 훌쩍 넘었는데도 단단히 안굳은거 같은 느낌에 승질난다. 서글프다
자꾸만 병원에서 본 엑스레이 사진이 머릿속에 뱅뱅 돈다..
시간이 좀 많이 지나면 잊고 생활하게 되겠지만 움추려 드는 잠재의식은 떨쳐버리지 못할거 같다
tv엔 웬 병원장면이 그리 많이도 나오는지.....백혈병, 암,,,,얼마남지않은 노인들,,, 그런 사람들에 비하면 난 복된삶이라고 감사히 감사히 웃어야겠지..푸흐흐...............
사람들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질땐 많은 웃음을 품어야 하겠다
섭섭함도 없이,,찌푸림도 없이,, 짧은시간이든 긴시간이든,,, 그렇게...


차돌바우 2005-05-27 오전 01:19

에구구..
형 미안해요
한번 찾아 간다고 해놓고 몇주가 지났네요.
거짓말 아니고.. 요새 매일 스케줄이 잡혀서요 ㅠ.ㅠ
넘 우울해 하지 마시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춤샘 2005-05-27 오전 02:56

오빠~ 힘내세요~~ 저도 한번 찾아간다고 생각만 하고 계속 미루고 있었네요...
차돌님 시간 나실때 저도 함께 문안인사 올리겠습니다.

박철민 2005-05-27 오전 08:34

모두가 다만 시차가 있을 뿐 희망과 절망사이를 시계추처럼 왔다갔다 하고 삽니다.
동전의 양면처럼요. 희망과 행복의 틈바구니에 절망과 비애의 싹이 트듯, 그 반대의 상황에선
어럼풋하나마 좀더 낳은 삶이 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여하튼 형이 건강하게 다시 친구사이에 나오길 나를 포함해서 학수고대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 것이라도 위안으로 삼으세요. 형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교정돌이 2005-05-27 오전 11:09

어럼픗 - >어렴풋
낳은 -> 나은

그리고 사람들 뒤에 물음표는 왜 넣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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