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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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트리 2004-09-15 11:36:44
+1 588


사랑은 행동 내지는 고백이라는 걸 믿고 싶네요.

사실 남자 배우 중 한 명(콜린 퍼스)을 좋아해서 본 영화였지만
꽤 괜찮게 본 영화가 있었지요.

Love actually!

그래도 이 영화 중에 가장 기억에 나는 장면은 한 남자가 친구의 아내를 좋아하다가
크리스마스 때 피켓과 음악을 준비해 고백하는 장면이었던 거 같아요.

처음 봤을 땐 당황했지만 고백이라는 행위를 마치고 흡족해하는 그 남자를 보고
만감이 교차했던 기억이 납니다.

전 지금도 그 남자의 행동이 옳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특히나 배설하듯 내뱉고 만족해하는 그 사람의 인상은 그다지 맘에 들진 않았거든요.

하지만 '사랑'에 있어 최우선되어야 할 사항은 '본인'이라는 생각,
염치 내세우고, 체면치레 해 봤자 돌아오는 건 뒤늦은 후회 뿐이라는 것.

어려운 퍼즐^^;;



노래 : Wherever You will go(calling)

차돌바우 2004-09-16 오전 00:06

작년 생각이 나네요.
이 영화 보면서 내내 느꼈던 것은.
"사랑해라~~ 사랑해라~~"라는 주문 같았죠.
스크린 가득히 핑크핏 하트가 펑펑 쏟아져 나오는 것 같은 영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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