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의 기사를 링크합니다.
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_id=NISX20090724_0002755925
호주 지역 내 한 회사가 사내 레즈비언을 위한 파티를 개최하면서, 사내 직원 중 남성 직원의 출입을 금하는 가처분 신청을 해당 지역 내 행정 재판소에 냈는데 법원에서 이 신청을 받아들였다네요. 재미있는 기사에요. 이성애자 남성들은 역차별이라는 데..^^
이 지역에서는 이전에 남성동성애자 전용 술집에 이성애자 여성 출입을 금하는 결정을 내린바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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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레즈빠들이랑 레즈 사이트들은 게이를 포함한 남자들 출입 금지 구역인데,
여자로서 + 성소수자로서 겪는 2중 억압 때문이니 당근 이해해야죠.
가령 게이인 척하고 들어가서 '네 x들이 사내맛을 몰라서 그래, 이 쌍x들아!'라면서
행패 부리는 일반 남자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으니까요.
사실 일반 여자들도 자기네끼리 있는 자리에 모르는 남자가 불쑥 들어가면 불편해하곤 하잖아요.
(가령 학교랑 직장 등에 여학생 휴게실, 여직원 휴게실이 필요한 이유)
호주 이 지역의 게이빠 일반 여자 출입 금지 처분도 얼핏 보면 차별같지만,
일반 여자들이 '게이빠는 추근대는 남자가 없어서 좋아~'라면서 출입하기 시작하면
'거기 (괜찮은) 여자들 많대~'라면서 물 보러 따라 들어가거나
자기 여친이랑 함께 가는(또는 여친한테 끌려가는??) 일반 남자들이 생기기 때문이겠죠.
그렇게 되면 가령 게이가 본의 아니게 일반 남자한테 작업 걸었다가 봉변당할 수도 있구요.
(게이빠인 줄 알고 갔다가 호모포비아 일반남한테 맞기라도 하면...! @ㅁ@;;)
제가 있던 미국 중소 도시의 어느 대형 게이 레즈 겸용빠도 일반 여자들이 꽤 오던데,
그러다보니 일반 남자들까지 출입하게 돼서 이젠 그냥 일반빠 비슷하게 돼버렸다는... ^^;;
(물론 그 업소는 드랙쇼를 크게 하고 춤출 수 있는 스테이지가 많이 있어서이기도 했지만요)
그리고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는 불편할 수도 있는 야오녀들의 출입이라는 변수도 있겠구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