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예비군 훈련을 받으러 갔다가 왔어요..
방금 들어왔죠..
제가 사는 곳은 홍제동인데 영등포구에 가서 받고 왔어요.
제가 전입신고를 좀 늦게 했더니.. 전에 살던 주소로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동사무소 동대로 찾아갔죠..그랬더니 어제부로 향방작계가 다 끝났다고
그냥 전 주소지에서 받으라는거에요..
근데요 가서 받으면서 내내 즐거웠어요..
새로 예비군에 편입된 애들이 많더라구요..
딱 보면 어리버리 한 애들 있잖아요..
맘에 드는 애만 졸졸졸 쫓아다니면서 친한척하고..막 아는 척하고..
아쉬웠어요 이제부터는 이쁜애들도 못보고 이사온 동네는 아저씨들만 있을거 같애
왠지..근데..동대에서 일하는 현역애 참 귀엽드라구요..
걔는 이제 내가 찍었어..후반기에 이제 짧은거 하나 받고 동원한번 갔다오면
올해 야비군도 끝이 나겠네요..
근데 진짜 훈련받으러 가기 싫더라..엄마집에서 그냥 드러누워 버리고 싶었어요..
보충훈련받을까 하다가 엄마가 하두 가라구 성화여서 갔죠..
암튼 그래도 신길동에 정이 많이 들었었나봐요..간만에 보니까..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