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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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 십대 감염인 소녀에게 돌을 던지지 말아 주십시오

지금 이순간 참기 힘든 고통을 혼자 견뎌 내고 있을 그 감염인 소녀에게 돌을 던지지 말아 주십시오

감히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 소녀를 이해달라고
그 소녀를 조금이나마 감싸달라고

그 십대 감염인 소녀가 왜 그렇게까지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자신의 감염상태를 알고서도 돈을 위해 성매매를 할 수 밖에 없었는지

한 순간이라도 그 소녀의 입장이 되서 조금이나마 이해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전 그 감염인 소녀의 지금 상태가 너무 걱정이 됩니다
혼자서 모든 두려움을 감당해야 할 그 작고 여린 소녀가 너무 걱정이 됩니다

다 큰 어른들 조차도 HIV AIDS 에이즈에 감염됐다는 걸 알게 되는 그 순간
악질적인 에이즈 편견으로 인해
하늘이 무너지고 자신이 무너지는 막막한 기분을 느낍니다

하물며 아직 십대이며 여린 그 소녀는 지금 어떠한 기분이고 어떠한 마음일까요

오히려 우리 사회가 어른들이
그 부산 십대 소녀를
HIV AIDS 에이즈로부터,추악한 어른들로부터 지켜 주지 못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먼저 물어야 하지 않을까요

꿈을 꾸고 꿈을 향해 걸어가야 할 작은 한 소녀가 지금 자신의 감염상태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다시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감염인 소녀가 행했던 일에 대해서만 책임을 묻지 말아 주시고
그 감염인 소녀가 그렇게까지 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그 감염인 소녀에게 돌을 던지지 말아 주십시오

오히려
그 어린 감염인 소녀를 따뜻하게 안아 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그 어린 감염인 소녀의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 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박재경 2010-10-27 오전 03:17

네 동감입니다.

깜짝 2010-10-27 오전 06:14

ㅠㅠ~ 동감~~~

다른생각 2010-10-27 오전 06:56

저는 동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자들은 변함없이 선정적인 제목을 뽑더군요. "10대"나 "소녀"에 방점을 찍습니다. 언론은 보통 만나이를 쓰지 않나요? 19세면...

라이카 2010-10-27 오전 08:22

crossk님의 간절한 맘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감염인이 섹스하는 것만으로 기사를 뽑아내는 작태도 문제가 여간 아니네요.

아나콘다 2010-10-27 오후 12:40

마녀를 믿으면서
마녀에게 돌은 던지지 말아달라고 하니
이거이 먼 말장난

봅시다.

이는 사람 혹은 동물의 피를 빨며 고통을 주고 질병을 옮기는 등
분명이 해충입니다.
이 해충의 알이나 애벌레 번데기상태의 어린 충체는
악한 존재가 해로운 존재가 아니니까
죽이거나 하지 말고
이쁘게 보아달라

이거아뇨

이거이 무슨 말장난이요

알고 하든 모르고 하든
당신이 에즈히브라는 마녀라는 존재를
실재하는 실존적 존재로서
신앙적으로 믿고 있는데

그 마녀가 어리다 해서 공격하지 마라
흡혈귀가 될 수밖에 없는
어린 개체라 해도
우리는 보자마자 태워 죽여야만 하는 거지
그 어린거시 자라면 해충이 되니까.


말장난은 이제 그만

말장난? 2010-10-27 오후 16:00

종교병 걸린 사람은 나가주세요. 이게 말장난으로 보입니까? 한 사람의 인생을 그렇게 쉽게 짓밟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의 폭력이나 반성하세요

라리 2010-10-29 오전 07:29

참 중증인 종교병!!... 찢어진 입이라고 독설을 함부로 내뱉다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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