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자유게시판으로 진출하라는 권유(?)에 따라..
어제 일어난 에피소드들..
1. Amazon에서 오페라 CD를 주문하고 넋을 놓고 지내던 중 걸려온 한통의 전화..
미국에서 물건이 도착하여 오전중에 방문하겠다는 택배회사의 전화..
아 세월 빠르다..
여튼 CD를 맞기 위하여 몸을 정갈히 하고(?) 재갈맞은 우리집 미니핀을 놀리면서 오전 시간을 보내던 중 벨 소리와 함께 도착한 CD..
아싸~하고 뜯었는데
난 놀라서 주저 앉아버렸다..
분명히 오페라CD를 주문했는데 왠 야동과 게임 CD로 변해있었다..
세상에... 어느 누가 야동을 거금을 투자해가면서 본단 말인가..
집에 가족이 없어서 그나마 천만다행이지 딱 오해사기 좋은 상황이었다..
당장에 반송처리..
2. 본격적인 오케스트라 연습에 앞서 악장과의 미팅을 위해 부랴부랴 나가던 중,,
어떤 사모님이 계단을 올라오시다가(난 내려가는 중..)바로 내 얼굴 옆에서 시원스런 분출을 하시고 황급히 사라지시다..
감기 조심하세요..저도 걸려서 고생중이랍니다..--;;
그나저나 성깔 사나운 미니핀이랑 놀려면 꽤나 인내심이 있어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