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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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나루 2005-04-11 03:23:31
+6 878
잊을줄만 알았던 앤이.. 요즘 너무 그립고 힘드네여..
오늘 정말 앤이랑 한달만에 연락되서 통화를 했는데...
내가... xx아..나한테 다시 돌아 올수 있니? 다시 예전으로 돌아 갈수 없을까..라고
했는데.. 앤이... 그럴수없을꺼 같아..  사귄다 해도.. 예전처럼 널 마니 못좋아 할꺼
같아라고 말하네여..,
전 앤이 나한테서 좋아하는 맘이 사라졌다는게.. 너무나도.. 그사실이 힘들어여..
통화할떄 안울려구 꾹 참았는데.. 끊고 나서 결국은 울고 말았어여..
내가 이반 생활 하면서.. 정말 거짓말 안하구.. 지금 헤어진 앤만큼...
같이 앞으로 쭉 살고 싶다.. 인생에 동반자고 싶다라고 느껴본 사람은..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 이젠 자신이 없어여..
헤어지고 나서.. 정말 잊은거 같다.. 다른 사람 만날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떄 뿐이지.. 내 착각이였단걸.. 오늘 꺠달았어여..
내가 자취하는 방에 먹을께 있는지.. 옷은 춥게 안입고 다니는지..
어디 있는지.. 정말세세한거 하나 하나 챙겨줬던 앤이.. 정말.. 잊혀지지 않아여..
저에게 남겨 주고간것들이 너무나도.. 커여..
근데.. 이젠 날 떠나고.. 날 이미 이제 잊을거 같은데..
나혼자.. 미련하게 이렇게 힘들어 하고 있어여..
정말 조성모노래 가사 처럼.. 미련은 정말 미련하고..
더마니 사랑한 사람이 벌받게 되나봐여..
정말 내가 더 마니 좋아 했었는데..
시작은 앤이 먼저 시작했지만.. 결국 끝에가서.. 내가 더 좋아 하게 됐구.
난 이렇게 혼자 남겨 지게 됐네여..
내가 앤을 그렇게 만들어 버린거 같아여.
전.. 남을 배려 할줄도 모르고.. 사랑을 아직 마니 모르는것 같아여..
딴사람을 만나도., 또 그럴일은 없겠지만.. 누가 나한테 좋다구 해도..
그에 환하게 웃고 있던 모습과.. 나에게 해주고간 하나 하나 모든것들이..
잊혀 지질 않아서.. 누구에게도 가지 못할꺼 같아여..
정말.. 다른떄 같았음.. 누구랑 사귀고 나면.. 그냥 바로 바로 잊어 버리고..
바로 다른 사람 찾고 날리 일텐데..
왜 이러지?> 나 같지가 않아여.. 이건 내모습이 아닌데..
정말.. 한 2년만에 찾아온 사랑인데..
이렇게 내 상처가 크게 될지 몰랐어여.. 어떻하져..
그사람 얼굴이 아직도 어른거려여..
그사람과 같던.. 모든 장소들.. 이젠 혼자가 가기가.. 두려워여..
추억 하나 하나가 담겨 있는 장소들.. 이젠 시러여..
돌아 오지 않을걸 알면서..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 저는 뭘까여..
오늘도.. 돌아 오길 간절히 빌어봐여..
내 생일날.. 내 선물로 멋지게..  돌아와.. 달라구...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 말이 넌 지금 들릴까? 사랑해...

모던보이 2005-04-11 오후 14:24

하기나루야, 힘내라. 넌 착한 녀석이니까, 슬기롭게 잘 이겨낼 거야.
글고 사랑 못지 않게 언니-동생들과의 우정도 너에게 큰 힘이 되어주리라 믿는다.

생뚱맞게 하기나루에게 힘 내라는 뜻으로, 요상한 노래 한 곡. @,.@ 가사를 음미해보렴.

mms://mms.plsong.com/plsong/song/nonodan/album4/nonodan_4_b03.wma

라이카 2005-04-11 오후 20:21

힘내고, 사랑도 언제가 추억이 될 거라는 것과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지금 너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가슴이 저리도록 그리워할 누군가가 있다는 것도 큰 축복이라 생각하고 잘 극복하렴.

이자와 2005-04-11 오후 22:58

나루야 좀 비싸지거라..싸게 놀지말고..스스로 비싸져야지..넌 충분히 그럴만해..그래도 돼..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말이야 그때 왜 그랬을까? 하고 피식 웃음 나오는 날이 있단다..힘내라 하기나루 화이팅~!

뽀로리다야 2005-04-12 오전 00:06

편하게 생각하는게 나을거야.. 후회도 돼구 내가 왜이런사랑을 했을가.. 시작은 좋앗는데..
그게 오래갔으면 했는데... 외롭고 힘들면 전화좀 허지 이눔아...
가가이에 살면서두..

뽀로리다야팬 2005-04-12 오전 05:44

뽀로리다야 님, 오랜만이네요. 건강하시죠? ^^
바쁘시겠지만 가끔 들러서 소식이라도 전해주시지... 미워용.
그래도 시간 되시면, 이번 친구사이 봄엠티에 꼭 오세요.

golddog 2005-04-12 오전 07:47

누구에게는 당신의 그 아픔마저 행복한 것으로 보인답니다.. 이별의 아픔이라도 좋으니.. 사랑이 찾아 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님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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