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1시쯤 집에서 출발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린다는걸
멍청하게 시청역에서 내려서 천천히 걸어서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행사장쪽으로 가고 있는데
낯익은 얼굴들이 보이더군요!
친구사이 부스에 도착하니
사람이 많이 없고 변덕스러운 날씨때문에
이래저래 걱정이 많았는데
1~2시간쯤 지나니 사람도 엄청 많아지고
날씨는 살이 탈만큼 좋더라구요..
올해는 축제한다는 소리만 듣고
아무것도 도와드린것도 준비한것도 없어서
참여만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갔었는데
분위기에 취해서 많은 사람들앞에서 까먹은 춤도 추고
플래시몹도 하고 아주아주 우연찮게 퍼레이드 하면서 라인댄스도 추고
결국 끼는 못속이는거 같아요 ㅋㅋ;
그리고 4시반이 좀 넘어서
대망의 퍼레이드!
2010년부터 3번의 축제를 함께해왔지만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퍼레이드가 제일 핫하고 게이다웠다는 생각이 드네요
(눈을 어디다 둬야 하는지 참 〃_〃;;)
짤막짤막하게 쓴다는게
뭔가 두서없는 글이 되버린거 같네요..ㅋㅋ;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설레임과 즐거움은 당일날 다들 느꼈을거라 생각하고있습니다 ㅎㅎ
내년엔 적극적인 참여를 할수 있도록 올해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축제를 위해 준비하신 모든분들께
감사하고 수고하셨다는 말 전하고 싶어서
후기를 썼습니다 ㅎㅎ
<사진은 누군가에 제보로 인해 발견하게 됬네요 ㅋㅋ;; 그 많은 노출사진들사이에 제 사진이 따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