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오빠 동생들~~
다들 잘 쉬고 있나요?
매번 뒷풀이에 참석 못해서 이렇게 자게로 인사하는 ㅠㅠㅠㅠㅠㅠㅠ
지_보이스 때문에 (연습했나?) 혹은 LGBT영화제 부스 때문에 다들 제대로 쉬지도 못했을 거 같은데..
즈는.. 물론 새벽에 잠들긴 했지만 눈 뜨니 오후 4시 ㅋ
그러게.. 40대한테는 좀 무리라고 했잖음? ㅎㅎㅎㅎ
요즘 이상하게 피로감이 쩔어서 계속 게으름 크리 때문에 정모도 못 가고, 트럭 꾸미는 것도 못 가고
'아아아~ 트럭!!!!' 이러면서 뒹굴뒹굴하다
막상 어제도 별로 한 일도 없고 메이크업도 게으름 터져서 미안하고
어케든 행진이 될 때까지 같이 있어야겠다고 생각은 들고, 온라인에서 보기로 한 사람들이 있어서 마음은 급하고
그나마 오밤중에 행진이 끝나서 다행. 그래서 행진이 끝나자마자 인사도 못 하고 바람처럼 사라져서 미안.
나 중간에 간 거 아님 ㅎ
이제 겨우 4회째 참여인데 벌써부터 게으름 피워서 미안하고... ㅠㅠ
내년엔 좀 더 부지런하게! 참여할게요!
어제 미친 개독들 때문에 마음 상하고 힘들어 하는 거 옆에서 보면서 뭐 딱히 위로해줄 말이 생각이 안 났는데
그냥 옆에 같이 있어주는거 외엔 딱히... 그래도 어제 나 뿐만이 아니라 많은 이성애자들이
호모포비아들이랑 싸워주고 편들어주고 했잖음.
앞에서 훼방 놓는 개독보다 우리 편 드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는 거,
원래 선플이 1000개 달려도 악플 1개에 마음 상하게 마련이지만
우리 편이 훠어어얼씬 더 많다는 거 꼭 기억하고 힘내기!
아 참. 어제는 왜 때문에 사진도 많이 못 찍었는데 찍은 사람 좀 보내주셈 ㅎ
그럼 이번 한 주도 모두 힘내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