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송년회를 찾아주신 분들 너무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연말이라 여기저기 행사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오셔서 힘도 나고 즐거운 자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안팔리나 시스터즈 2기들. 팥들었슈, 진, 시원, 휘파람, 그리고 연습은 같이 했지만 급작스런 사정으로 참여치 못한 준까지. 너무 이뻤어.^^ 작년에도 그랬지만 송년회의 진짜 디바는 너희들이야.^^ 그리고 준비팀과 도우미로 열심히 뛰어주어서 송년회가 원활히 끝날 수 있었네, 이것도 정말 완전 고마워.^^

무리하게 부탁하며 꼭 해야한다며, 치맛자락 물고 늘어진 결과 송년회를 위해 흔쾌히 망가져준 피터팬 형, 그리고 마님. 넘 고마웠어요. 더구나 피터팬 형은 재밌게 사회까지 봐 주어 사람들이 많이 즐거워했던 것 같아요. 차돌바우 형도 급작스럽게 사회를 보게 해서 미안했구요. 빈약한 송년회 자금 걱정으로 쌈지돈 찔러준 정남 형, 바쁜 와중에도 송년회 관련 웹페이지 만들어준 모던보이 형, 영상물 만들어준 핑크로봇도 너무 고마웠어요.(너무 고마운 사람들이 많아서 혹시 빠져서 삐친 사람은 사무실로 오세요. 핑계 김에 술 한 잔 사죠.^^)

후원상 받은 정현이, 인권지킴이상 받은 차돌바우 형, 신인상의 휘파람(너의 수상 세레모니는 그날의 압권이었다.^^),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도토리 모두 축하하고 내년에도 많은 활동 기대할게^^

10여일 후면 2005년이 되는 군요 . 혹시 마무리하지 못하신 일이 있으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ps. 전 되지도 않은 이효린지 뭔지 춤 추느라고 허리 통증이 아직까지ㅜㅜ.
혹시 기분 좋게 송년회 오셨다가 저의 볼성사나운 모습에 맘 상하신 분 있다면 이해해 주세요.^^;;




노래 : 사수자리( 델리스파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