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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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사랑 2007-08-08 01:33:30
+4 1356
8 월입니다.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저는 몽 님을 위해 준비한 제 몸매를 안 이쁜 애들이 훔쳐보는 것이 아까워서
집밖 출입을 아예 자제하고 있답니다.
피부에 자극이 갈까봐 선풍기도 없이 자연 풍으로 관리하며 독서에 열중하고 있지요.

상반기 제 드레스 컨셉은 '옆집 백수아저씨' 였는데 대중의 기호와 너무 잘 맞아 떨어져서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제가 요 몇 달 조금 바빠서 2007 년 하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요즘에서야
하반기 전략을 어떻게 끌고 나가야 할 것인지 고민할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몇 일 치밀하게 분석 정리하였는데,

하반기는 '몸 좋고 머리 빈 남자'로 밀고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략상 당분간은 몽 님과 평소처럼 지적인 대화를 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찰스, 샘, 에릭 이 친구들의 글을 논하는 것은 내년으로 미룰까 합니다.
종로 바닥의 모든 안 이쁜 애들이 제 멋진 모습에 애달아서 어쩔줄 모르겠지요. 후후.

몽 님 사랑합니다.



라이카를 위한 추신:

글을 별도로 쓰기 귀찮으니 여기에 단다.
담 주에 빌려달랬던 책 안 가져와도 될 것 같음.
나 책 한권 보는데 6 개월 걸린다는 사실을 깜빡했음.
언제 돌려줄 수 있을지 몰라서 걍 한권 샀음.

만리녀 님을 위한 추신:

만리려 님, 제가 없는 살림에 몰래 쌀팔아서 만리녀 님의 책을 대형서점에서 정가에 샀답니다.
꼭 싸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싸인은 펜으로 끄적거린 것은 받지 않습니다.
입술 낙인을 찍어 주셔야 합니다.
루즈는 평소 애용하시는 것이 있으시면 좋고
혹시 두고 나오실 수도 있으니 제가 항상 준비해 가지고 다니겠습니다.
다음에 저를 보실 때 찍어 주시면 됩니다.

몽사랑 2007-08-08 오전 01:43

아참, 몽 님, 저는 요즘에 덱스터를 재밋게 보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마이클 시 홀이 살인 현장에 난자한 피 자국을 분석하는 법의학자로 나온답니다.
본인 스스로가 연쇄 살인범이기도 하구요.
마이클 너무 멋지게 나옵니다.
물론 몽 님이 백배는 더 멋집니다.

damaged..? 2007-08-08 오전 02:20

흠, 누굴까... 개말라? 칫솔? 게이 토끼? (역시 추적걸은 아무나 못하는 것이야~! ^^;)

미미사랑 2007-08-08 오전 07:38

사랑하는 데미미 님을 위해 힌트를 드립니다.
종로에서 제일 큰 팬클럽을 가지고 있는 게이입니다.

더 쉬운 힌트를 드립니다.
게이토끼 <- 팬클럽이 아니라 안티들을 몰고 다닌답니다.
개말라 <- 번섹에 탁월하셔서 치정 관계가 복잡해 팬클럽이 만들어 질 수 없답니다.

추적걸 2007-08-08 오전 07:51

데미미 언니, 저런 천박한 언행을 하는 애가 어찌 감히 게이토끼와 같은 발언을 할 거라 믿사옵겠습니까? 이건 게이토끼에 대한 모독이에요.

몽사랑, 미미사랑 = 칫솔. 늘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칫솔군이 맞습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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