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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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토끼 2008-11-10 06:43:09
+6 1733




가수 비가 게이들을 까고 싶다네요. 낄낄. 하긴 예전에 엠씨몽은 '권총으로 쏘고 싶다'는 발언을 해서 호되게 당한 적도 있죠. 둘 모두, 남성성을 강조하다가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일단 비의 '까고 싶다'는 발언은 락커룸까지 와서 옷을 입혀 주겠다는 어떤 게이에 대한 분노인지 아니면 게이 일반에 대한 혐오 때문인지 살짝 줄타기를 한 느낌이 있군요.

그래도 주둥이를 함부로 놀리면 무지가 탄로나는 법이죠. 게이를 지칭해 '몸은 남자인데 마음은 여자'라든지 하는 쌍팔년도 무지를 그대로 드러낸 지훈 씨의 감각은 전혀 월드 스타답지 않잖아. 그리고 말이 나와서 그런데, 지훈 씨가 출현한 그 영화 있잖아, '스피드 레이서'라고. 그 쫄딱 망한 영화에 출연해서 월드 스타, 라는 명함을 집어들던데, 그 감독 중 한 명인 래리 워쇼스키가 최근에 라나 워쇼스키로 개명한 트랜스젠더(혹은 트랜스베스타이트 : 복장 전환자)라는 건 알고 있나?

'까고 싶다'는 말을 할 때는 자기 스스로 분수에 맞게 상황을 요리조리 봐가면서 해야 하는 거 아닌감. 라나 워쇼스키가 이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아시아 듣보잡인 지훈 씨를 영화에 써줬겠어? 응?


워쇼스키 남매

2008-11-10 오전 09:59

사실 '까고 싶다'는 말만 갖고 얘기하기에는 좀 애매하긴 하지만, 동성애를 혐오스러워하는 혐의는 충분히 있네요. 비에 대한 공개서신을 준비할까봐요.
흥, 남 놀리면서 지 자랑하는 것들, 참 못됐어. 지가 비면 다야? 삔 꽂게스리.

대문녀 2008-11-10 오전 10:02

블로그 들어가보니 한겨레신문 신입기자가 쓴 글이네. 무지개인권상 후보로 올라가는 건가?ㅋㅋ

안티갊 2008-11-10 오전 11:39

그냥 조용히, '오해의 소지'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라고 그래. 아니면 비가 참 좋아하는 헐리우드 제작사들한테 편지 쓴다고 그래. 헐리우드 중 상당 부분이 지훈씨가 '까고 싶다'는 게이 패밀리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걸 모르나 봐. '패밀리'는 비가 출현한 패밀리만 있는 건 아니지비.

편지는 요즘 우울증 때문에 요가를 배우고 있는 개말라가.

데이 2008-11-14 오후 23:47

기가차네요. 지가 무슨 월드스타라고 ㅡ.ㅡ 교포들만 아는 스타가 무슨 월드스타라고 ㅋㅋㅋ 말하는 것을 보니깐 월드스타는 고사하고 국내스타의 자격조차 없네요.

Steve 2008-11-16 오전 11:05

Hey, you Rain, I 'd like to kick you off,, you dick-head.
Stop justifying your desire for money by speaking of your passed hard days.
it is so disgu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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