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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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 2010-03-16 01:20:14
+4 803
 

어렸을적 엄마 손을 붓 잡고 인삼을 사러간 기억이 남아 있는 섬....


도통 모르고 살다 대학시절 나의 친한 친구의 고향인 섬......


그 친구 참 좋아 했던 나........


고향이 섬이라서 대학 근처 작은 하숙집에서 하숙을 한 내 친구...


가끔 시험 때 그 친구 하숙집에서 하룻밤을 신세 진적이 있는 나....


도서관 자리를 잡아 준다고 새벽같이 나갔던 그 친구.....


그 친구의 온기가 느껴지는 배겟머리...


그 섬에 간다....


내 가 좋아한 친구의 고향.........


밀려드는 파도만큼이나 내 가슴속 그 친구의 아련함이 일렁이는 섬......


강 화 도...


그 친구 지금 뭘 할까????


가슴에 고이 간직한 체 그냥 물끄러미 차창 밖을 내다볼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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