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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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I 2010-08-31 20:32:21
+6 961
일단 결론부터.

토요일 정모참석은 정말 잘한거같아요!

저 이외의 게이를 만나는 건 이번이 2번째에요..
(첫번째에는, 상대방에 대해 의도치않게 알게된거라 놀랐었고요.)
이번엔 '작정'하고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해갔는데,

그래도 놀랐어요.
게이라고 해도 정말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는게...
저랑 비슷한 사람도 있었고, 저랑 다른 사람도 있었고,
나이가 많은 사람, 나이가 적은 사람,
맘이 맞는 사람, 맘이 맞지 않는 사람.
취미가 맞는 사람도 있을...것같고.(?!)


뒷풀이때.
제가 술자리에 있으면 저도 모르게
'광역스킬 : 멀리보기'를 시전해요.[ㅡ>?!?!]

다른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나,
저 사람은 왜저러고 있을까,

거기서 느낀게.
대다수가 다들 즐겁게 웃으며 행복해 보인다는 거였어요.

그러니까, 저도 행복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 확신이 들었어요.


아 물론,
아직 익숙해질게, 그리고 알아가야 할 게 산더미라는 걸 느꼈어요...
이건, 천천히, 즐기려구요.^ㅡ^

골뱅이집에서 1차 마치고 2차도 가고싶었지만,
동생을 챙겨야 해서...(...)
간신히 뛰어서 1호선 막차 탔습니다.
막차 못타신 분들 꽤 있으신거같던데...;;
괜찮으셨으려나..?


가능하다면, 다른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싶은데..
(특히 가족구성권에 대해서는 진득하게[?!]알아보고 싶었어요...)
근데...제가 당분간 한국을 떠나게 되어서 말이죠..;ㅅ;
아 슬퍼요...

내년에, 복학하면,
더욱 유익한 프로그램이 있겠죠!
기대할께요!:D

아...
그전에 정회원되는 절차가 까다로워져버리면................OTL...

다시한번,
즐거웠어요!:)


ps. 김조광수 감독님께서 나오실줄은 몰랐습니다!!
이럴줄알았으면 '친구사이' 시나리오집을 들고가서 사인을 받는건데!!!!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ㅂ;ㅂ;ㅂ;ㅂ;ㅂ;

이것도 다음기회에☆


ps2. 제가 아직 닉네임을 다 꿰고 있지 않아서...OTL..
사람이 많기도 했는데...
저랑 목소리가 똑같았던 그 분....누구셨죠?!?!?!?!?!

Justin 2010-08-31 오후 21:38

감독님은 이미 임자가 있으시단다 ㅋ그것도 완전 초강적 ㅡㅡ 경쟁상대가 너무 벅차 .글구 글에서 맘에 안드는 사람이 나는 아니겠지 ? 내가 키스해링 전단 두개 더 돌려준거 잊지마 ㅎㅎ

M.T.I 2010-08-31 오후 20:56

Justin형//알고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단순히 '팬'이라고요 '팬'!
그리고 형이 맘에 안들리가 있나요~[라고말하면서 다른사람과 호박씨 까고있고...[!?!?!]]
전단지 대신 돌려주신거 감사했어요!>ㅡ<

가람 2010-08-31 오후 23:17

반가웠습니다~ 담에 또 재미나게 놀아요. 내년에 복학하시면 더 자주 나오시고요~~ ^^

M.T.I 2010-09-01 오전 00:48

가람님//네 감사해요^ㅡ^ 다음에 또 뵐께요!^ㅡ^

성훈 2010-09-01 오후 16:05

웃 한동안 홈피 안들왔더니 이레 한분 가시는거가요~? 예~즐거웠어요~아마 엠티형님두 곧 친구사이가 무쟈게 그리워질꺼임 ㅋㅋ i bet u~ 트위터퍼트리기 intelhsh

M.T.I 2010-09-01 오후 20:05

성훈님//그러게요... 넷북 들고가니까 거기서도 연락은 할수있을꺼에요!>ㅡ<트위터 팔로우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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