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분류 | 제목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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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공지] 인권침해상담게시판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
1208 | 힘이 듭니다. +3 | 혼돈남 | 2006-12-11 | ||
1207 | 힘을 주세요 +1 | 외로움 | 2007-01-14 | ||
1206 | 힘들어요. +3 | 조정윤 | 2005-10-23 | ||
1205 | 힘들어서요. +1 | 한별 | 2010-09-23 | ||
1204 | 힘들다..... +1 | cheer up! | 2008-07-23 | ||
1203 | 힘드네요 ㅎㅎ +1 | 훗 | 2010-01-23 | ||
1202 | 힘드내요 +2 | 유재원 | 2009-08-07 | ||
1201 | 희망이 잇을까요? +1 | 병맛인생 | 2011-07-14 | ||
1200 | 흠....궁금한게있는데요. +1 | 귀빈 | 2009-01-16 | ||
» | 흔들림 ? +1 | violet_ | 2011-10-26 | ||
1198 | 흐윽 +1 | 검은담비 | 2008-11-30 | ||
1197 | 휴게텔...몇번 가봤는데.... +1 | 루니마루 | 2012-06-06 | ||
1196 | 휴가때 번개했었는데 ....마음에 걸립니다 +1 | 개똥이 | 2014-06-25 | ||
1195 | 휴...답답함 +1 | 솔 | 2007-06-08 | ||
1194 | 후회하지 않아. POINT, M, G +4 | 단비 | 2006-10-25 | ||
1193 | 후원에관해서 여쭤볼것이 있습니다. +1 | 아리 | 2011-05-30 | ||
1192 | 회사에서 실명 설문조사로 이태원 클럽에 갔냐 조사하고 있습니다. +1 | 근로자 | 2020-05-10 | ||
1191 | 홍콩 남자는 친구를 찾아요. +1 | 인유서 | 2006-03-25 | ||
1190 | 혼자선 모르겠어요..너무 복잡해요 +1 | 안녕하세요 | 2012-01-03 | ||
1189 | 혼인신고 +1 | coolcat | 2016-01-07 |
솔직히 자신의 고민을 고백한 용기에 위로와 박수를 보냅니다.
적어주신 글이 구체적이지 못하기에 임이 무엇을 말씀 하려고 하는 것인지?
정확히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점 미리 양해 구합니다.
제가 이해한 것은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 위축되고 의기소침해지고 있는 상태이고, 긍정적으로 도전하기보다 외면하거나 합리화 하려고 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겉으로는 원만하게 잘 지낸 듯 보여도 임의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에 외로움과 고립감이 커 보입니다.
질문의 요지를 이해하기 힘들어서 제가 이해한 것을 먼저 적어보았습니다.
우리는 성정체성에 관련 고민이든 다른 주제의 고민이든 간에 복잡한 감정과 생각들 사이에서 자신을 성찰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혹은 아무리 나쁜 것도 지나치게 몰두해 있으면 자기 자신을 볼 수 가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한 발 떨어진 자리에서 자신을 관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임이 자기 자신을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은 늘 타인의 시선을 기준으로 자신의 기준을 설정하고 평가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가족, 친구, 동료, 교사, 종교지도자, 대중매체 등 타인의 기준으로 자신의 말과 행동 감정을 검열하고 삶의 목표를 두는 태도는 합리적인 삶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체적이고 당당하게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부와 명예를 가졌기 때문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겉에 드러난 모습과 내면의 진실이 일치하는 삶을 살면서 타인들이 시선으로 나를 검열하지 않고 내 속의 에너지를 사회에 뿜어내는 과정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