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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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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dfkdf 2009-02-24 07:57:32
+2 1648
어렸을때 친구들과 집에서 놀다 우연히 야동테이프를 찾은적이 있습니다 (아마 부모님거 였던거 같아요;;)문제는 친구들과 이 야동 태이프에 있던 장면을 보고 따라했다는 거입니다. 그것도 제가 야 저거 어떤기분일까 우리한번 해보자 하다 하게 된거 같아요. 상당히 안좋은 장면까지 다 말이죠;; 그때는 뭣도 모르고 동성연애를 했던거 같은데 학생 시절에는 가끔 기억이 나도 아 그런일이 있어구나 아 어떡하지 생각하고 끝이었지만 나이를 먹고 그때를 생각 하니 내가 동성연애를 했다는거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얼마전에 가족중 동생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 같이 울었습니다. 동생은 어렸을때 했던 일인데 잊어버리라고 제가 호기심이 너무 많아서 그랬던 거라고 위로해 주더군요 그렇게 위로를 받고도 좀 불안했는데 그때 친구중 한명이 저에게 먼저 연락을 걸어왔습니다........ 현재 그 친구는 그 이야기를 안꺼내고 있지만 자신을 동성연애자로 만들었다고 절 증오하고 있을지... 저도 그친구가 그기억으로 고통받았을까 생각 하면 너무 미안해서 미치겠습니다 요즘 이것때문에 일도 안잡히고 머리가 온통 그생각 뿐입니다....

터치 2009-02-24 오후 23:20

참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불안하시군요. 보통을 넘어선 과도한 불안입니다.
생활에 지장이있을 정도이니, 주변의 정신과의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차돌바우 2009-02-25 오후 19:37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동성애자가 여자랑 Sex 한번 한다고 이성애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또한 이성애자가 남자랑 Sex 한번 한다고 동성애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님께서 생각하시는 고통은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으로 보이네요.
차라리 그 친구를 찾아가서 직접 말씀하세요.
그러면 오히려 더 쉽게 풀릴듯 합니다.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