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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상담
성소수자이거나 혹은 성별표현이 달라서 혹은 HIV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발생하는 인권침해와 차별은 부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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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신의 권리를 지지하고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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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같은.... 2008-01-24 23:04:47
+2 1508
전 저를 잘 알지 못하겠습니다.
맘앓이를 하게 만든 두 사람이 있습니다. 그사람들은 나를 떠나갔고 떠나가간 이유는 제가 너무 모른다는 이유 였습니다. 제가 뭐를 모르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사람이 넘 생각 납니다. 집앞에 찾아가 얼굴이라도 보려구 기다린 적도 있습니다.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서 전화도 해 보았습니다...잊으려고 친구들도 만나보았고 소개도 받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사람 얼굴이 지워지지 않아 너무 힘이 드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민하는 제모습을 볼때 우습기도 불상해 보이기도 하네요 제가 무엇을 모르는 걸까요~~

라이카 2008-01-25 오전 04:13

일단 동시에 두 명의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건가요?
그건 나그네님의 자유의지지만 그 사실을 그냥 묵인하고 사귈 상대방은 쉽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나느네님도 두 분 중 어느 분을 선택해야 하는지 헛갈려하고 계신 건 아닌지요. 그 분들이 맘이 확고하다면 전화하는 것도 찾아가는 것도 나그네 님의 감정정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프시더라도 시간이 약이라고 시간이 경과된 후 새로운 사람과의 행복한 만남을 기다려봐야 겠지요.
그리고 헤어질때의 이유는 딱히 한 가지 이유라고 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많지요. 상대방도 그런 의미에서 나그네님이 모른다고 말했을 수도 있고요, 이별을 정리하면서 상대방에게 물어보는 것도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요. 자존심은 좀 상하겠지만요..

터치 2008-01-27 오후 20:08

빈공간에서 모른다는 말만 메아리 치는것 같군요.

모르는 것이 뭘까요?
질문자님이 진짜 원하는것이 무엇일까 궁금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쉽지 않은 것 이군요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