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게시판

인권침해상담
성소수자이거나 혹은 성별표현이 달라서 혹은 HIV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발생하는 인권침해와 차별은 부당합니다.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고 넘어가기보다 인권상담팀과 상의를 해 주세요.
우리는 당신의 권리를 지지하고 지원합니다.
당신은 온라인, 전화, 대면 상담으로 우리와 상의를 할 수 있습니다.

전화상담
친구사이 사무국: 02-745-7942
운영 시간: 월~금, 10:00~19:00(토,일요일 휴무)

대면 상담을 원하시는 경우 이메일이나,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해 주세요.
찾아오시는 길: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39-1 묘동빌딩 3층
이메일: contact@chingusai.net


cheer up! 2008-07-21 02:37:02
+1 1436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될지...
언젠가 해야할 커밍아웃;.. 커밍아웃은 아닐지 몰라도.
어제 친구에게 말은 못해도 편지로 제 마음을 전했어요.
기대반... 후회반으로 친구에게 줬죠...
그리고 전 후다닥 도망갔는데...
친구에게는.. 일단 방학잘보내라는 말로 시작해서...
본론은 애기했어요.
난 남자를 좋아한것 같다 . 아니 난 동성애자이다.
난 너에게 구애를하는게 아니라, 16년동안.. 숨겨왔던 나의 진실, 정체성을 너에게 말하는것이다.
라구요... ㅠㅠ...친구에겐 저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그친구도 충격은 있나봐요....
친한 친구였는데.... 친구를 잃기는 싫어요. 하지만 그럴 각오로 편지를 썼지만...
너무나 힘들고,, 이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말은했는데 ;; 차후에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도와주세요 . 저의 우정을 꺠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차돌바우 2008-07-21 오후 18:42

어려운 결정을 하셨네요~
커밍아웃 하기 전에 상담을 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뭐 이미 커밍아웃 하셨으니, 그 후는 님께서 감당을 하셔야 할듯 합니다.
그 친구분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대하더라도, 님께서 받아 주셔야 할겁니다.
주의 할점은 친구에게 커밍아웃 할때 친구가 자신을 성적대상으로 여기는 것으로 의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님도 그렇지 않다는 점을 확실히 해주시구요.
그 친구가 주위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야기 할수도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친구에게는 예전처름 그대로 대하는 것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그 친구가 님을 이해 해준다면 별 문제 없이 잘 지낼수 있을 겁니다.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