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렇군요 제가 질문의 요지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나 봅니다
게시판에서 글 등록시 일정 시간이 경과되면 등록이 안되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긴 글이나 여유가 없어서 짬짬이 쓸때는 한글에서 쓰다 복사 시키곤 한답니다

고민님이 보기에 친구분의 행동들이 부자연스럽다면, 그 판단이 맞을듯 싶습니다
친구분과 진지한 대화를 솔직하게 나누는 것이 어떨까요?
고민님이 걱정하는 것, 고민님에 대한 친구의 혼란스러운 감정,
친구가 성 정체성을 부정적으로 혹은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있는지?
어떤 점이 어려운지? 친구로서 고민님이 도울 일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제가 고민님의 글을 통해서 판단되는 것은
친구분이 자신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경계지역에서 서서 왔다 갔다 하면서 탐색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성 정체성을 표현 방식과 삶에서 조화시키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적어도 타인을 혼랍스럽게 하거나 피해를 주거나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방식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른 면에서 보면 친구분이 고민님에게 피해를 주는
방식은 합리적이지도 적절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친구로서 우정을 소중히 여긴다면
친구분의 행동은 지나침이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화내거나 혼란스러워 하지 마시고 객관성과 배려심 열려 있는 마음으로 친구분과
대화를 하시도 명확히 할 부분은 확실히 선을 긋는 것도 적당한 방법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