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침해상담
성소수자이거나 혹은 성별표현이 달라서 혹은 HIV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발생하는 인권침해와 차별은 부당합니다.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고 넘어가기보다 인권상담팀과 상의를 해 주세요.
우리는 당신의 권리를 지지하고 지원합니다.
당신은 온라인, 전화, 대면 상담으로 우리와 상의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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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사무국: 02-745-7942
운영 시간: 월~금, 10:00~19:00(토,일요일 휴무)
대면 상담을 원하시는 경우 이메일이나,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해 주세요.
찾아오시는 길: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39-1 묘동빌딩 3층
이메일: contact@chingusai.net
안녕하세요.
저는 동성애자입니다.
어쩌면 양성애자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확실한건 제가 남자를 더 좋아하다는 것이겠지요.
어렸을때부터 남자를 좋아했던것 같아요.
그냥 선천적으로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고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처럼
저도 남자로 태어나 남자를 좋아하게 된 것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20살 초반 대학생입니다.
남자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그 친구들하고 친해질수없습니다.
친해지면 질수록 제 마음만 더 아프거든요.
왜냐하면 이성적인 감정이 들어서, 그 친구들은 저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지만
저는 그 친구들을 속으로 좋아하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예쁜 여자친구가 생겼다거나
저 말고도 충분히 다른 아이들과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저는 마음이 너무아파요.
저는 그저 지나가는 사람들중에 한명이고 그 친구에게 특별한 사람이 아니겠지하는 생각때문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태어나서 진지하게 사랑 한번 못해보고 죽을까요?
맨날 가슴 아파하고
다른 사람들 사랑하는 모습 보면서 부러워만하고 살아야하나요?
그냥 사랑이라는 감정이, 또는 설레임, 두근거림, 이런 감정들이 박살나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이런 아픔도 안느껴지잖아요.
아.. ㅜ 너무 마음이 아파요.
어떻게 해야 저는 행복한 삶을 살수있을까요?
하나뿐인 인생인데 정말 멋지게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저는 동성애자입니다.
어쩌면 양성애자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확실한건 제가 남자를 더 좋아하다는 것이겠지요.
어렸을때부터 남자를 좋아했던것 같아요.
그냥 선천적으로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고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처럼
저도 남자로 태어나 남자를 좋아하게 된 것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20살 초반 대학생입니다.
남자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그 친구들하고 친해질수없습니다.
친해지면 질수록 제 마음만 더 아프거든요.
왜냐하면 이성적인 감정이 들어서, 그 친구들은 저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지만
저는 그 친구들을 속으로 좋아하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예쁜 여자친구가 생겼다거나
저 말고도 충분히 다른 아이들과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저는 마음이 너무아파요.
저는 그저 지나가는 사람들중에 한명이고 그 친구에게 특별한 사람이 아니겠지하는 생각때문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태어나서 진지하게 사랑 한번 못해보고 죽을까요?
맨날 가슴 아파하고
다른 사람들 사랑하는 모습 보면서 부러워만하고 살아야하나요?
그냥 사랑이라는 감정이, 또는 설레임, 두근거림, 이런 감정들이 박살나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이런 아픔도 안느껴지잖아요.
아.. ㅜ 너무 마음이 아파요.
어떻게 해야 저는 행복한 삶을 살수있을까요?
하나뿐인 인생인데 정말 멋지게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 번호 | 분류 | 제목 | 작성자 | 날짜 | |
|---|---|---|---|---|---|
| 공지 | [공지] 인권침해상담게시판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
| 708 | 게시판 성격에 맞진 않지만요 +2 | 아구 | 2011-07-24 | ||
| » | 정말 너무 힘들어요 꼭 읽어주세요. +1 | Su | 2011-07-23 | ||
| 706 | 가족이 동성애자? +2 | Mmm | 2011-07-22 | ||
| 705 | 감사합니다 +1 | pianism | 2011-07-20 | ||
| 704 | 저기요..... +1 | pianism | 2011-07-20 | ||
| 703 | 저 이런질문 드려 죄송합니다만;; +1 | 사이 | 2011-07-19 | ||
| 702 | 질투나요 .. +1 | 고양 | 2011-07-17 | ||
| 701 | 저기요..... +1 | pianism | 2011-07-15 | ||
| 700 | 희망이 잇을까요? +1 | 병맛인생 | 2011-07-14 | ||
| 699 | 아직 잘 모르겠는데요.. +1 | 비공개 | 2011-07-12 | ||
| 698 | 안녕하세요 성주체성 상담에 관한 질문입니다. +1 | 구름이 | 2011-07-11 | ||
| 697 | 친구사이 +1 | moguely | 2011-07-10 | ||
| 696 | 안녕하세요.......... +1 | pianism | 2011-07-09 | ||
| 695 | 모르겠어요. +1 | 비행가오리 | 2011-07-04 | ||
| 694 | 저기 이런 단체 +1 | 사이 | 2011-06-29 | ||
| 693 | 친구사이에 대해 질문이요 +1 | 궁금 | 2011-06-28 | ||
| 692 | 상담부탁드립니다. +1 | 敎 | 2011-06-28 | ||
| 691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 | 조민규 | 2011-06-27 | ||
| 690 | 직장생활하면서 부닥치는 현실들이 힘듭니다. +2 | 바람처럼살다가고파 | 2011-06-19 | ||
| 689 | ...... +1 | 來(olleh) | 2011-06-14 | ||
임의 고민을 솔직하게 고백하신 용기에 대해 박수와 위로를 전합니다.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자 노력하는 젊은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문의 요지는 '자신을 동성애자/ 양성애자' 로 인식하고 있는데, 사람관계들 속에서
게이적 감정 혹은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기가 어렵고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성 소수자의 한
사람으로서 삶에 대한 의문이 든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먼저, 임이 현재 가지는 고민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가? 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사랑 한 번 못해보고, 부러워만 하다가, 모든 게 박살 났으면.......
임의 심정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지만, 성 정체성에 구분 없이 이런 고민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는 고민이기에, '왜 나만' 이란 생각은 적절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삶에 대해서 늘 궁금해 합니다. 책을 보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혹은 선배나 친구들의
충고를 통해서 삶의 의문을 명료하게는 아니지만, 지지를 받고 선택들에 대해서 더 많은 고려를하기도 합니다.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없을 것이고, 행복하게 살지
못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은 왜? 하게 되었을 까요?
동성애자들의 삶에 대해서 임이 생각하는 것들은 누가 어떻게 심어준 것일까요?
우리 단체와 같이 공식적인 활동을 하는 곳을 통해서 당신 삶과 또 다른 동성애자들의
삶을 교류하십시요. 돌아오는 토요일 정기모임이 있습니다. 임이 가지고 있는 스스로의
편견에서 자유로워지려면 꾸준하고 진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게이들의 삶이 궁금하시면, 극장에서 상영중인 ' 종로의 기적' 이란 영화나, '게이컬쳐홀릭' 같은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실수도 있습니다.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