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당

title_Reading
늦봄 2010-10-28 05:27:53
+3 4167
가을입니다.
책읽기 모임 게시판에 쌩뚱맞게 무슨 소리냐 할 수 있겠지만,

일년에 한루쯤은 바람의 살결이 바뀌는 그런날이 있는것 같습니다.
금주에 그런날이 있었죠.
지난 가는 바람에도 다들 감기 걸리시지 않는 그런 건승하는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 됐고 건강이 최고인거라!!

요즘 정말이지 브레히트의 한마디가 생각나는 하루하루 입니다. "죽은 물고기만이 강물을 따라 흘러간다."
하지만 저는 실은 자주 강물을 따라 흘러 가고만 싶습니다. 암조차도 치유할 수 있을 듯한 미소를 짓고, 나는 영원히 행복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저 자신에게 말입니다.

요즘 고민이 많아 일도 정리하고(?) 쉬고있지만 이주만 고민하고 다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고 싶습니다.

"인생에 아무 책임도 묻지 말자.
하나하나 헤아리기엔 너무도 많아
고되와 고통, 존재의 괴로움
안녕" 미야코프스키의 말처럼 금주는 다른걸 다 떠나 안녕입니다.

공지영작가의 글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너무 많이 인용해 소송걱정으로 이만 줄입니다.
건강하지 말입니다.

...총총

차별금지법관련 항의 방문이나 갈까 생각중이지 말입니다,

라떼처럼 2010-10-28 오전 07:44

ㅋㅋㅋ 늦뽕으로 얼른 안바꾸십니까?ㅋㅋㅋ

Justin 2010-10-28 오전 11:19

늙뽕 강추 ~ 어린 나이에 왜 그리 고민이 많아 ! 걱정마 행복해질꺼야 :)

마르스 2010-10-29 오전 04:10

이것도 스마트폰으로 급히 올린 냄새가 나는데 말입니다.
맞춤법 하며, 문맥 하며..ㅋㅋㅋ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책읽당 가입 안내 +2
297 2월 8일 책읽당 - 독서모임 <모멸감> 책읽당 2020-01-25 246
296 2월 8일 책읽당 - 분노하라 +3 라떼 2014-01-20 4805
295 2월 9일 책읽당 - 독서 모임 <뉴로맨서> 책읽당 2019-01-31 290
294 2월의 책읽당 모임 공지 +2 라떼처럼 2011-02-04 3640
293 3,4장 발제 2011-10-08 4206
292 3월 10일 책읽당 독서모임 - 김현 외,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해> 책읽당 2018-03-01 248
291 3월 11일 『햇빛 기다리기』 작가초청&오프라인 독서모임 공지 책읽당 2023-02-26 174
290 3월 12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홍콩』 오프라인 독서모임 공지 책읽당 2022-02-26 238
289 3월 12일 책읽당 - ‘동성 결혼은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가’ 토크콘서트 책읽당 2016-03-06 365
288 3월 13일 알랭 드 보통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온라인 독서모임 공지 책읽당 2021-02-22 212
287 3월 14일 책읽당 - 브로크백 마운틴 라떼 2015-03-08 1687
286 3월 21~22일 책읽당 - LGBTI 인권포럼 라떼 2015-03-15 1534
285 3월 21일 책읽당 – 폴 바비악, 로버트 D. 헤어 <당신 옆에 사이코패스가 있다> 책읽당 2020-03-04 256
284 3월 22일 - <거인의 역사 : 세상에서 가장 큰 남자의 비밀스러운 인생> Review +3 Rego 2014-03-24 4456
283 3월 22일 책읽당 - 거인의 역사 +1 라떼 2014-03-10 4347
282 3월 22일 책읽당 - 핑크머니 경제학 라떼 2013-03-12 3433
281 3월 22일 책읽당 작가초청 독서모임 - 김승섭, <아픔이 길이 되려면> 책읽당 2018-03-08 503
280 3월 23일 오프라인 독서 모임 - 『순이 삼촌』공지 책읽당 2024-03-11 49
279 3월 25일 오프라인 독서 모임 - 『그때 그때 가볍게 산다.』 공지 책읽당 2023-03-12 194
278 3월 25일 책읽당 –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책읽당 <문학기행 2017 서촌> 책읽당 2017-03-17 272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