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에 [우리 의사 선생님]이란 일본 영화를 봤어요.
시골 마을의 보건소 의사의 잔잔한 일상과 마을사람들과 의사 선생님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였지요.
코믹하기도 하고 너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어요.
영화 보고 난 후 문득 든 생각은,
인생은 참 어쩔수 없이 흘러가기도 하는구나라는 점이었어요.
지금 나 잘 살고 있는건지 못 살고 있는건지를 떠나
내가 의도한 대로 살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을 더 하게 해주었지요.
누가 보면 참 편할거 같기도 하고, 누가 보면 참 한심할 거 같기도 하고..
어떤 것이 내가 원한건지, 무엇이 내 참 모습인지.. 마구 헷갈려 지기도 했구요.
인생이란게.. 내 팔자가...
언덕위에서 굴러 내린 돌이 제 스스로 멈추질 못하고 계속 떨어지는 느낌이랄까?
그럼 느낌을 받았어요.
그렇지만 비관적이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
그저 이제부터는 내가 원하는것들을 좀더.. 해보자라는 거죠..ㅋ
그나 저나 젊은 의사로 나온 에이타가 점점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전에 삼군이 준 라스트 프랜즈에서는 약간 이었다면..
이 영화에서는 확 땡겼어요. 바탕화면에 깔아 놓을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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