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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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11:29:49
+4 623

(방금까지 열심히 쓰던 걸 날려 먹고 잠시 공황상태..=_=)

 

친구랑 동네 개천으로 산책을 나가보니

노릇노릇한 개나리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3월 말이니 당연한가 싶다가도

새삼 시간은 돌고 돈다는 게 느껴졌달까요

봄이기는 한가 봅니다

뭐, 날씨상으로도 완전한 봄이 되려면 아직 한~~참은 기다려야 될 거 같긴 하지만서도요...(아하하하하;)

 

 

꽃놀이가 가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요

싱숭생숭 이유 없는 바람만 불고 있구요

 

문득 소라누님의 봄 이라는 노래가 생각이 났습니다

라이카 2010-03-31 오후 16:57

올해는 봄이 참 더디 오는 것 같아요. 오늘은 비가 오네요.
아마도 봄을 좀 재촉하는 비가 아닐까 싶네요.^^
저도 이소라 누님의 봄 정말 좋아합니다.

2010-04-01 오전 01:30

앗 휘님의 자게 데뷔글인가? ㅎㅎ
그러게요. 아아 맑은 봄날 좀 이어졌으면 좋겠다. ㅎㅎ

namypooh 2010-04-01 오전 03:34

우와,,,나도 이 노래 엄청 좋아하는데~~ 친구도 나랑 취향이 비슷하구나~~ ^^

날라리 2010-04-01 오전 07:36

하루종일 그대 생각뿐입니다
그래도 그리운 날은 꿈에서 보입니다
요즘의 사람들은 기다림을 모르는지...
미련도 없이 너무 쉽게 쉽게 헤어집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오면 원망도 깊어져가요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또 기다릴 수 있겠죠
그대와 나 사이 눈물로 흐르는 강
그대는 아득하게 멀게만 보입니다

올해가 지나면 한살이 또 느네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대도 그렇네요
여름이 가고 가을오면 돌아올 수 있을까요
겨울이 가고 봄이 또 오면 손 닿을만큼 올까요

그대와 나 사이 눈물로 흐르는 강
그대는 아득하게 멀게만 보입니다

그리 쉽게 잊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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