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엄마 손을 붓 잡고 인삼을 사러간 기억이 남아 있는 섬....
도통 모르고 살다 대학시절 나의 친한 친구의 고향인 섬......
그 친구 참 좋아 했던 나........
고향이 섬이라서 대학 근처 작은 하숙집에서 하숙을 한 내 친구...
가끔 시험 때 그 친구 하숙집에서 하룻밤을 신세 진적이 있는 나....
도서관 자리를 잡아 준다고 새벽같이 나갔던 그 친구.....
그 친구의 온기가 느껴지는 배겟머리...
그 섬에 간다....
내 가 좋아한 친구의 고향.........
밀려드는 파도만큼이나 내 가슴속 그 친구의 아련함이 일렁이는 섬......
강 화 도...
그 친구 지금 뭘 할까????
가슴에 고이 간직한 체 그냥 물끄러미 차창 밖을 내다볼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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