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의 지구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mars로 잘 귀환했습니다.^^
음..
뭔가 후기를 올려얄 것 같은 압박감에..
잠시 생각을 해봤는데..
걍 '고맙습니다'란 말이 떠오르네요.ㅋ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하면 한이 없겠지만,
많은 일들, 사소하고 또 큰 일들에 되도록이면 '캄사한 마음'을 갖고,
살아 있다는 것 자체를
흥미진진하고 즐겁고 재밌고 고맙게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이번 추석, 2박 3일은
정말 '감사한 나날들'이었습니다.^^
저는 추석 전날 '하비밀크의 시대'만 봤는데요..
뭐,
영화야..흠흠..ㅋㅋ..딱 영화만큼 재밌었구요,
뭣보다
친구사이 사람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좋았습니다.
사람 사귀는데 빠른 편은 아니라서
짧은 대답에 이틀에 걸쳐 여러 분들의 불만과 핀잔을 들었지만,
뭐.ㅋㅋ..
살다보면 더 깊숙해질 날들이 앞으로 널려 있겠죠..^^
첫날이 좋았기 땜에
조금 무리해서
앞으로 잠시 동안은 또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추석날은 영화는 못 봤지만, 뒷풀이에 참석했습니다..
첫날 따뜻하게 맞아줬던 분들..
특히 무한한 책임감으로 무리하게 술자리를 지켜주고 무사히 바통터치하고 돌아갔던 가람.^^
글구 바통터치하고 들어와 또 첨보는 넘과 이런저런 얘기 나눠준 술집 쥔장 어르신..^^
이틀 내내 챙겨주신 재경형님.^^
(꼴랑 하루 지났다구 이틀짼 정말 친형님 같더군요.^^)
모두 고맙습니다.
흠흠..
10월달은 제게 정말 바쁜 달입니다.
빨라야 꼬박 한달은 지나야 다시 그곳 술자리에 참석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많이 보고싶을 겁니다.ㅋ
이쁜이님이..
(이쁜이언니, 이쁜이누나, 이쁜이 형...모두 아직 안어울리는군요.^^)
수차례 강권하신 '삔 꽂는 날'도 못 갈 것 같아 많이 아쉽네요.
모두들 건강하십시오!
덧)
저! 국정원 쁘락찌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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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쁘락치가 아니면 내 맘의 쁘락치?,,,
한번 웃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