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망이 깔린 창문 너머로 푸른기를 살짝 내린 저녁 하늘이 보인다.
가을이 저만큼 와서일까?
책상머리에 앉아 있는게 그다지 어색하질 않네....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지나간 3개월여, 남들이 보면 뭐라 할지도 모르겠지만
더 쉬고 싶은 생각.....어떤 쫓김과 압박과 다툼이 없는 시간을 갖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내 속의 욕망들이 많은가보다.
지보이스 공연이 코 앞이라 오후엔 네 다섯 곡 정도 혼자 맹 연습중
컴퓨터 볼륨을 높이고 소리가 안난다며 발성 연습도 하고(도레미파 솔라시도)
생각했던것보다 음이 많이 흔들린것 같아서 교정도 해보고.......
이 속도라면 이번주에 전체 공연곡 대부분을 한번씩 교정은 하겠다.
호호호호 " 페펙트"한 느낌 때문에 오늘은 여기서 연습을 접어야지!
내 노래 소리에 감동을 받은 그이가 거실에서
오후 내내 자고 있다
서늘한 초저녁 바람이 이마의 땀을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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