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이번 5월 31일 청계천에서 있을 퍼레이드 때 친구사이는 '달려라 커밍아웃'으로 달릴 예정입니다.

주제가 커밍아웃인 만큼 다양한 직종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들의 게이친구들이 각종 동성애자 인권

과 관련한 이슈를 피켓 구호로 외치려고 하는데요.

 

지난 12일 준비팀 회의에서 아래와 같은 퀴즈 문제로 시험을 풀었지만 만점자는 아직 없네요.

번떡이는 친구사이 회원분들의 생각을 기다릴게요.

상품은 사무실에 오시면 받아 가실 수 있겠습니다. 간사님 부탁드려요..ㅋㅋ

 

------------------------

퀴즈 퀴즈 퀴즈


다음은 (         )안에 알맞은 말을 넣어주세요.


1. 동성애자 직장인 넥타이부대(사무직)가 퍼레이드에서 외치고 싶은 말은?

 

(                                 )    힌트 - 올바른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건 어떨까요?


오답 -차돌바우- 직장에서 당당하게 이반시티 채팅질 하고 싶다.


2. 청소년 동성애자들이 퍼레이드에서 외치고 싶은 말은?

 

(                                 ) 힌트 - 학교내 아웃팅 문제, 호모포비아에 대한 두려움.


오답 - 갊 - 우리 제자들이 하는 말.  “갊 선생님. 너무 예뻐요.”


3. 각종 전문직(의료계, 법조계, 예술계 등등)에 종사하는 게이들은 이렇게 외치고 싶다네요.


(                                 ) 힌트 - HIV/AIDS 감염인에 대한 인권, 군대내 동성애자 인권 문제가 시급한 문제라죠?


오답 - 코러스보이 - 게이들의 미모 관리를 위한 의료혜택이 필요하다!


4. 각계 종교계에 몸담고 있는 동성애자 분들은 이렇게 기도를 드린답니다.


(                                  ) 힌트 - 로마 가톨릭계가 반대하는 동성간 결합은 동성애자들의 가족구성권을 위해 필요한 것이죠.


오답 - 기즈베 - 저는 스님이 너무 좋아요..^^


5. 내일의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땀 흘리는 운동선수 게이들은 이렇게 외친다는 군요.


(                                  ) 힌트 - 운동선수들의 적극적인 커밍아웃은 많은 동성애자들에게 자긍심을 주었죠.


오답 - 이쁜이 - 한때 저의 주종목은 100m. 하지만 지금 주종목은 경보입니다. 저도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요.


6. 기타 여러 직종 (서비스직, 요식업, 각계 전반)에서 종사하는 게이들은?


(                                    ) 힌트 - 예쁜 만큼 게이답고 섹시한 구호가 필요합니다.


오답 - 스파게티나 : 게이요리사들은 다들 저처럼 예뻐요..^^

 

-------------------------------

 

 

오답녀 2008-05-13 오후 23:07

"오빠 달려"도 오답임미다.

성실이 2008-05-14 오전 01:37

3번엥... 동성애자라고 무조건 에이즈걸리니? --+ 고딴 편견은 버려!!!
4번엥... 저희도 똑같은 인간이옵니다...
5번엥... 열심히 운동한 당신... 게이다...^^;;;
6번엥... 패션,문화 트렌드는 "GAY" 가 창조한다...(솔직히 패션이나,뷰티,요리 쪽으로 80% 이상이 게이 자나욤...^^*)
머... 너무 이상한가...ㅡ,ㅜ 걍... 쉬는 날 집방구석에 박혀서... 생각한게...^^;;;

김현철 2008-05-14 오전 02:15

1번 게이도 사람이다 차별하지말라
2번 돌로 게이를 짓밟지말라
3번 게이라고 다들 에이즈 환자는 아니에요 게이는 에이즈환자가 아니에요
4번
하나님 제가 좋아하는 남자랑 결혼하게 해주세요 나 그사람없으면 못살겟어요
5번 최선을 다한 당신 당신을 멋진 남자다 정말

6번 텔런트 연예계 종사자들

블루칼라녀 2008-05-14 오전 03:41

어맛 힌트 조금만 다듬으면 다 구호 되겠네요.
블루칼라녀를 위한 구호도... ㅠㅠ

기즈베 2008-05-14 오전 05:52

아하. 빨간펜 선생님 잠깐 출현해야 겠네요..^^

성실님과 김현철님 너무 성실히 퀴즈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그런데 두분이 답한 퀴즈 3번 답은 오답처리 해야할 것 같아서요..

좀 더 세심하고 깊은 인권 감수성이 필요한 문제였는데요.

동성애자라고 무조건 HIV/AIDS 감염인은 아닌 것은 맞지만, 이는 또한 HIV/AIDS 감염인을 타자화시키는, 즉 감염인을 두번 죽이는 꼴이 되는 것이지요. 동성애자이면서 감염인인 분이 이 문구를 보시면 정말 가슴아파할 일입니다. 즉 감염인의 인권을 위한 문구로 정정해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낙인찍혀버린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깨트리는 문구로 바꾸어야 하는 것이지요....^^



love스토리 2008-05-14 오전 08:35

"게이"란 말보단 이반이란 단어로 쓰이는게 좋을듯싶네요

1번 이반도 이성적인 사람이다.
2번 우리에게도 정체성에 대한 마음을 확고히하자.
3번 에이즈 감염인에게도 희망이 보이도록 합시다.아자~아자~*^ㅡ^*
4번 종교를 떠나 우리에게도 한 인격체이다.
5번 값진금을 따기위한 처절한 몸부림 우리 이반들에게도 값진 금을위해 전진하자.
6번 꿈을위해 도전하는자는 아름다운 이반인이다.

러브군은 이렇게 생각하네요 정체성에 흔들리는 학생들 위태 위태한 직장인 하느님의 마음 섬김을 거스르게되는 일 꿈을 위해 앞만보고 펼쳐나가는 모든 이반분들에게도 아름다운 사랑이있다는거 우리에게도 피해갈수없는 "커밍아웃&아웃팅" 당당하게 이반인임을 활짝 펼치수있는날이 왔음 좋겠어요 ... 그러기 위해선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일밖에는 없는것 같아요...♡ 사랑합시다요 우리 모두들을 위해서 ♡

작업칫솔 2008-05-14 오전 09:09

1. 부장님, 모닝 커피와 함께 키스를 허락해 주세요.
2. 선생님, 우리 손잡고 등교하고 싶어요.
3. "놀라지 마세요. 전 게이에요." "그럴 줄 알았어요."
4. 전 매일 절정을 느끼며 신을 찬양해요 "Oh My God"
5. 샤워실에 백룸을 붙여 주세요.
6. 손님, 저 오늘 한가해요.

damaged..? 2008-05-17 오후 15:48

오호~ 다들 멋지고 기발하네요 @.@b
근데 왜 저는 윗글의 오답 본보기가 맘에 드는지...! ㅋㅋ =3=3=3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6264 <미국과 맞짱뜬 나쁜 나라들> 출간 했습니다. +1 임승수 2008-05-17 1154
6263 헉, 오늘은 친구사이에........ +4 임대녀 2008-05-17 1262
6262 미 캘리포니아주 대법원 동성 결혼 금지 위헌 판결 +2 친구사이뉴욕통신원 2008-05-16 1039
6261 18일 사무실 벙개때려요!!! +1 기즈베 2008-05-16 1052
6260 칫솔 생일 주간을 맞이하여 드라마칫솔 2008-05-15 942
6259 5월의 토요모임 +3 cho_han 2008-05-15 1066
6258 사랑이란.... 펌자 2008-05-15 660
6257 동인련 웹진 '너,나,우리"랑"' 발행 준비 1호 +3 동인련 2008-05-15 925
6256 그러니까, 이쁜 회원들만 보세요 +4 모던보이 2008-05-14 824
6255 여유되시는 분들 공연 보러오세요 lilstar 2008-05-14 911
6254 가장 친한 친구에게 커밍아웃... +8 성실이 2008-05-14 1124
» 빅이벤트!!!!! - 퀴즈 퀴즈 퀴즈 +8 기즈베 2008-05-13 1041
6252 경과 보고서..^^ +5 Timm 2008-05-13 779
6251 [도와주세여] 여러분의 정성을 모아모아... +1 하덕이 2008-05-12 814
6250 연휴 마지막날은 말라언니와 함께... +1 코러스보이 2008-05-12 766
6249 그분이 오셨쎄요 +5 입작은애 2008-05-10 804
6248 호주는 100개 가량의 동성애자 차별법을 개정한다... +2 미쿡소녀 2008-05-09 1130
6247 Strange Fruit +2 기루니 2008-05-06 943
6246 오늘 처음으로 번개에 나갔습니다. +3 저스틴 2008-05-06 1021
6245 프리온病 연구 곰이좋아 2008-05-06 1271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