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국민 408801-01-24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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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관문
아류 2008-01-15 09:04:17
+20 951

끄응...

만족한 결과는 아니고 다소 과격한 과정이긴 했으나 일단 통과...

 

어느정도는 예상한 반응이었지만 어머니는 심각하게 감정적인 반응이셨고,

아버지는 역시나 이성적이더라도 군인출신다운 과격한 반응...

 

미리 미리 워낙 많은 단서를 뿌리고 다녀서 어느정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를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수위를 넘는 과격한 반응에 조금은 움찔했다고나 할까?

 

일단 후련하기는 하나 뒷수습을 생각하니 골머리가 아프기 시작한다는...

작은 누나를 불러 내려야 하나?

 

일단 언능 자고 낼 아침에 미음이나 끓여야겠삼...

 

역시 부모님께 하는 커밍아웃이 제일 어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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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아류 2008-01-15 오전 09:14

칠렐레팔렐레 아류가 조용한 걸 다 보고, 웬일인가 싶네. 어깨 펴 이 뇬아.

커밍아웃한 거 축하해. 언니 경험상으로 보면, 정작 본인이 밝고 웃는 낯으로 그 시간들을 견뎌낼수록 통과 시간이 단축되는 것 같으이. 하늘이 점지한 우주 천박녀인 아류답게, 잘 견뎌내리라고 봄. 결국 희한하게 대화와 시간이 기적을 만들어 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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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2008-01-15 오전 09:18

형 커밍아웃 축하드려요~~. 힘들지만, 더 나아지겠죠. ^^ 용기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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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2008-01-15 오전 09:31

커밍아웃 축하해. 지금은 힘들겠지만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홧팅!!!
우리도 자긍심을 갖고 인간답게 살아야지.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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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2008-01-15 오전 09:32

형, 축하드려요~ 기대하신 만큼의 결과는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 거에요^^ 그럼 준비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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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aged..? 2008-01-15 오전 11:25

저런... 용기낸 건 축하할 일이지만, 이래저래 골 아프고 힘들겠네 @.@;
그래도 곧 떠나니까 당분간 서로 거리 두면서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눈 앞에 안 보이면 '이놈 자식이 거기서 뭔짓 하나...' 걱정하실 수도 있지만 =_=;
아무쪼록 평소 갈고 닦은 끼랑 기갈로 극복하길... 화이팅~!!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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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_han 2008-01-15 오후 18:10

해본 적도 할 생각도 아직은 없지만... 기운 차리고 “용기”내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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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 2008-01-15 오후 18:40

시기상으로는 적절했던 듯하지만 언뉘들에게 아무런 상의없이 이런 큰 일을 벌이다니... 역시 아류답군.^^
기운내시고... 너무 험하게 밀어붙이진 마삼. 나중에 서로한테 상처가 될수도 있으니...
당장은 혼자 감당하기 힘들테니까 누나에게 지원을 청하는 건 좋은 생각이어요. 떠난 후 뒷감당도 누나들이 할테니 누나한테도 잘하고...

어쨌든 새로운 세계로 들어오신 걸 환영합니다. 아류 어른되겠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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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 2008-01-15 오후 18:41

용기가 정말 대단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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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2008-01-15 오후 19:51

잘했어^^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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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2008-01-16 오전 00:39

축하드려염,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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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2008-01-16 오전 01:15

우쨌든 부모님 입장에서는 불효자 낳았다 싶으실 수 밖에 없으니
열심히 살아서 허전하실 마음 채워드리는 수 밖에.

더 빡시게 살아야 겠네. 안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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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바우 2008-01-16 오전 03:57

수고했어~!!
커밍아웃 파티도 같이 해야 겠군. ^^
그런데 나도 덩달아 커밍아웃 된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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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흔아류 2008-01-16 오전 05:26

엄훠 엄훠~ 왠 안친하던 애들이 친한척이뉘!
새벽부터 일어나서 효녀 류청 연기했더니 여기저기서 이렇게 격려의 말들이
늘어섰을 줄이야! 호호호~ 이래서 이쁜뇬이란~
쉽진 않지만 위기상황은 잘 관리하고 있으니 다들 너무 걱정마시고 토욜날 보삼~~~
글구 맨위에 너! 여기서 소녀가 어깨를 더 펴면 어떻게 팔리란 말이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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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 2008-01-16 오전 07:32

여튼 잘 다녀 오시고, 부러 걱정거리 맹글지 말고
가서도 몸 건강히 씩씩하게 생활 하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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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희망 2008-01-16 오전 09:35

아류형...축하드립니다....^^;....// 저는 어머니에게만 했는데.....아직도 "결혼"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계시기는 하지만....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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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류내연남 2008-01-16 오후 23:37

아아. 그럼 이제 제가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는 일만 남았군요.
제 미모를 보시면 부모님도 활짝 웃으시며 '장하다'고 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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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 2008-01-17 오전 01:42

대단하시네요.. 커밍아웃 할때의 용기.... 왠만헤선 부모님에게 그런 말씀 들리기 힘들텐데..
왠지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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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 2008-01-17 오전 09:21

혀엉- 흑 감동입니다.
축하해요, 그닥 보탬 안되는 응원녀들 많으니 기운내시고
씩씩하게 다녀오삼-
(나중에 귀국해서 친구사이 사무실 몰래 이사가고 없어도 씩씩하게-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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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바이미 2008-01-18 오전 09:20

아류네집 이뿐 막내딸의 탄생을 기원함. 미국 잘 댕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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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any2330 2011-11-13 오후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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