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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가해자가 피해자인 양 구는 작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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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동성애 반대 시위 벌여
자발적 조직된 ‘동성애 허용법안 반대 국민연합’ 1일 시위 [2007-11-02 07:20]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도 가족과 국가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동성애 법안’의 부당성에 대해 외치고 있다. 띄엄띄엄 서서 외치는 모습이 어색해 보인다. ⓒ고준호 기자

11월 첫날 아침, 과천 정부청사 정문 앞에 20여명이 모였다. 부쩍 추워진 날씨 때문에 바깥에는 10분도 서 있기가 힘든데, 이들은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같은 외침을 반복하고 있다.

이들은 ‘동성애 허용법안 반대 국민연합’이다. 누가 모이라고 해서 모인 것도 아니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한 명씩 모이다 보니 이렇게 됐다. 조직도 없다. 대표만 한 명 세워놓았을 뿐이다.

군을 제대하고 복학을 기다리는 대학생도 있고, 부녀회원인 주부, 밤낮 연구만 하다 어울리지 않는 거리로 용기를 내서 나온 교수도 있다. 다들 시위를 해본 경험은 한 번도 없다. 그저 법이 바뀌면 법을 따르고, 나라에서 하라면 그저 순종하던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피켓도 뭔가 어색하고, 시위하는 모습도 TV에서 능숙하게 늘 보던 모습은 아니라서 그런지 어째 폼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내 일이다 생각하고 새벽부터 이들은 마음을 다해 한 명을 놓칠세라 전단을 나눠주고, 혹시나 법무부에서 들으리라 기대하면서 구호를 외친다.

이들이 이런 일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소리소문없이 동성애 차별금지법안이 입법예고된 뒤다. ‘의례적으로’ 하는 반대의견 접수도 이미 끝나가고 있던 기간, 이 법안의 심각성을 알게 된 것이다.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장차 우리 가족들에게 닥칠 일이라 생각하니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나온 구호가 ‘며느리가 남자라니 웬말인가?’, ‘아빠가 여자라니 웬말인가!’다. 이들은 결국 이 법이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허용하고, 이들의 자녀 입양도 허용하고 말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이 구호를 듣고 와 닿는 것이 많은 듯 했다.

하지만, 법을 바꿀 힘은 없었다. 반대의견 접수 마지막 날이 다 돼서야 부랴부랴 여기저기서 서명을 받아 반대의견서를 제출하고, 기독교 뿐만 아니라 불교, 성균관 등 종교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다음(www.daum.net)의 네티즌 청원운동 등 인터넷 포털 등에도 지속적으로 글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동성애에 찬성하는 이들이 너무도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싸움은 너무 불리하다. KBS 제1라디오에서는 예정에 없던 동성애 허용법안 관련 토론회를 실시해서 동성애 찬성론자들의 입장만을 반영했고, 웬일인지 각 방송사나 언론에서는 동성애 찬성론자들의 입장을 담은 방송과 기사들을 앞다퉈 내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피켓을 보더니, 지나가던 법무부 직원이 반응을 보인다. “이런 법도 있었나요?” 이런 반응에 이들은 어이가 없다. 집회 신고를 하고 나왔기에 출동한 경찰들도 오히려 이들을 격려한다. “동성애를 허용한다구요? 안 되죠. 이 정도 사람으로는 기자들이 와서 찍어가지도 않아요. 매일 아침마다 찔끔찔끔 하지 말고 한번에 왕창 모아서 하세요.”

날씨는 계속 추워지지만, 이들은 차별금지법안에서 ‘성적지향’ 네 글자가 빠져나갈 때까지 아침마다 이 일을 계속 하고싶어 한다. 이미 집회 예약이 다 돼 있어서 집회를 하지 못하는 날에는 1인 피켓시위라도 해야 마음이 편하다. 피켓시위는 해가 떠 있는 시간동안 벌써 보름째 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이곳에서 살다시피 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참가자 중 한 사람이 하소연한다. “아버지가 교통사고 때문에 입원했다가 퇴원하신지 얼마 안 되셨어요. 그래서 집에 자주 들어가봐야 하고, 그러고 싶은데 며칠째 여기서 이러고 있네요. 아버지께 이제 효도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성적지향 항목이 삭제되지 않을 경우, 집회는 오는 6일부터 14일, 19일부터 29일까지 오전 8시부터 한 시간동안 과천정부청사 정문 앞에서 계속된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2007-11-05 오전 08:46

어따 대고 국민 운운하는 건지. 자기들만 나라의 주인인 줄 아니.

안티갊 2007-11-05 오전 09:14

건방진 것들이군요. 지들이 뭔데 남의 삶에 대해 반대한다고 저리들 왈왈거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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