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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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2007-10-14 11:24:45
+3 1139
뉴페가 3 분이나 나오신 보기드문 사태.
게다가 인물들도 모두 출중하시고
게으름에 방바닥 긁으셨던 분들은 땅을 치고 후회하셔도 좋을 듯.
물론 저는 뛰어난 연기로 시종일관 관심 없는 척 했답니다.

본 얼티메이텀의 충격 이후로
매일 몇 편씩 고르고 고른다고 보는 영화가 모두 그렇고 그런 영화 불감증에 걸려 있었는데
강의실 씬도 멋있었고 막판 반전도 신선했고 무척 낚은 것이 많은 영화였답니다.
엔딩도 멋있었지만 한 시간여 허공에 혼자 주절대는 베니니 아저씨의 연기에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지요.
객석 첫 줄에서 혼자 보면서 그 흥분을 몰래 까먹는 고구마로 간신히 참았습니다.

간만에 등장하신 이뿐이 님은 밤인데도 머릿결에 윤기가 번적거리시더군요.
제 배가 나와서 실망하셨다는 말을 듣고 팬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자
집에 두 시간 걸어서 들어왔답니다.

프렌즈 2 차에서는 역시나 아는 얼굴들 끼리 수다 떨다 파했지만
영양가 없더라도 개말라 님 용기를 잃지 마세요.
페이스를 유지하다 보면 언젠간 하늘도 감동하시겠지요.

그럼, 모두 즐밤 되시길 ^^

오.맑음 2007-10-15 오전 06:34

컹..아쉬워요 ㅠㅠ 전 왜 매번 토요모임을 놓치는겅지..겅지..
멜 넘 늦게드렸더니..OTL 흠..혼자라도 봐야겠네요..호랑이_

미친사랑 2007-10-16 오전 00:12

과찬이십니다. ^^;;;

영화는... 음...
왜그리 눈물이 쏟아지던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마음에 들었다고는 말씀드릴수 없지만
어느 한 부분 가슴찡한 부분이 있었다면 걸로 충분하단 생각입니다.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팠습니다. ㅡ.ㅡ;;;

Lauters4291 2011-11-19 오후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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