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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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2007-07-24 06:26:30
+3 979
사랑에 대한 온갖 정의들을 비웃고 냉소하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그 때부터 시간은 한 해 두 해 흘러갔고 이런 저런 사연들이 쌓여갔다.

1000명을 사랑했다면 그 중에 나와 교감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한 명은 남을 것인가?

대부분 소통되지 못하고 소멸해버리는 사랑이 대부분이겠지.

나이를 이유로, 성별을 이유로, 혹은 손톱 밑에 있는 검은 점을 이유로

그 많은 관계들 속에서 그래도 상대방에게 ‘사랑한다’ 한 번이라도 고백하고 끝낼 수 있는

사랑이라면 얼마나 아름다운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안티라이카 2007-07-24 오전 07:26

맥주의 힘으로 배만 계속 나오는 라이카는 금주령을 내려얀다.

1001번 2007-07-24 오후 20:20

드디어 다음차례는 저네요. 나이 적당, 성별 참신, 손톱 밑에 검은 점 없어요.

끝없는날개짓하늘로 2007-08-03 오전 07:42

고백.......
하루만에 하는 고백도 고백일수 있을까? 사랑말이다..
왜 그리도 안되는 이유들은 많은건지..나 자신이 그래왔었고,,
10년, 20년, 죽을때까지 같이 있는건 굴레에 불과한건지,,,이상향? 인지..
몇번의 만남,,,아니 한두번의 만남에서도,,,온갖 서두름과 두려움은 그냥 나만의 성격인건지,,,
더울 날씨에 힘들어 죽갔는데 내 표정이 기운없어 보였는지 직장 동료들이 저녁이나 먹고 일하라고 나갔는데...술은 먹지 말자고 나를 부추겼는데,,
박박 우겨서 둘은 안먹고 나와 한명은 소주 두병을 재겼다
원샸은 어쩌다 일년에 한두번쯤 밖에 그것도 한번만 그렇게 먹고 나눠 먹는 나인데 어젠 내리 한병을 원샸했다..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끝낼수 있는 사랑을 여러번 겪어야 하는 현실이 무섭다
하긴,,,진정 사랑한다는 말,,,고백하는게 쉽지 않지,,혼자 빙빙대다 말지
그건 사랑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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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