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사이 회원 여러분들 모두 좋은 세밑 보내고 계신지요.
어제 정기모임에 나가지 못해서 죄송해요. 2007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자리였을텐데. 다들 즐겁게 정기모임하셨는지.
저는 강원도 영월에 외가에 내려와 있습니다. 지금은 꼬마애들이 강원도 사투리로 카트를 하는 PC방에 와있습니다.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이유 반, 핑계 반으로 1년 넘게 안내려오다가 어머니가 이번에는 꼭 데려가야겠다고 하셔서ㅋ
저는 지난 송년회 이후로 신인여우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절치부심하고 있었으나, 차츰 마음의 앙금이 가라앉아, 재경언니가 신인여우상을 받지 못했다면 그것이야말로 친구사이의 평화를 해치는 짓이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또 제가 향후에도 재경언니의 기갈에 밀쳐지지 않고 친구사이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언니들의 배려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는 2007년은, 돼지해인 만큼 언제나처럼 뚱이 대세인 한 해가 되길 바라며 회원여러분들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한 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