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녀는 괴로워' 를 보고 왔네요, 조조로 혼자 훌쩍~
뚱녀가 전신 성형을 하고 미녀로 변신! 후, 거짓말 해가며 사랑하던 사람에게 다가가 다시 자기 자신을 찾기까지의 이야기... 라는 건 예고편을 봐도 알고 계시겠지만..
영화 중간에 공감이 가는 말이 나오더군요.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수 있는 건 하나님 뿐이고,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 나오네요..
공감이 갔습니다.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싶고 모든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고 사랑받고 싶으며 내가 하는 일은 잘하고 싶고 또 하고 싶은 일도 아직 많지만...
현실 속에 난 잘 못 어울리고 또 그래서 조금은 외롭고 하고 싶지만 할 수 있는 것인 지 몰라 망설이는 것도 많은 데...
그럴 떄 저 말처럼 하고 싶고 갖고 싶은 것 대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나머지는 포기하고 살아가다 보니.. 그나마 견딜 수 있더군요.
하고 싶은 걸 다 하는 건 하나님 뿐이다,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란 말을 다시 생각해 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