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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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2006-10-26 07:21:29
+9 555
그저 가끔은...
그냥 아무나하고 술을 마시고 싶다.

사실... 난 술을 잘 못한다.
아니, 좀 더 정확히는 술을 싫어한다.
내가 술 마시는 것도 싫고, 술 취하는 것도 싫고
사람들의 술취한 모습도 좋아하지 않는다.

정신 똑바로 차려도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지 않은가!

그런 내가 누군가와 술을 마시고 싶다는 이 바람이라니...!
그것도 아무나라니...!
어이없다.
나도 안다.


탱크 2006-10-26 오전 08:56

토요일날 뒤풀이에 오세요. 전 일반친구들과의 술자리와는 다른 이쪽 분들과의
술먹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술이라면 진저리를 치는디..)

저도 겸사겸사 서울에 일이 있어서 갈 예정입니다.
근데 양복을 입고 가야하는디.. 전부 다 캐주얼 입고 올건디 혼자만
양복입구 가서 뻘줌하겠네요.. 걍 지하철 화장실서 갈아입을까? 생각 중입니다.
갈아입을 옷을 쇼핑백에 담아두고 갈지.. 아님 어떻할지도 생각중이죠.
ㅋㅋㅋㅋ

물이불 2006-10-26 오전 09:06

나와 이런 저런 연이 닿아있는 사람과 마시는 술도 즐겁지만

때로는 그저 처음 보는 사람과 이 순간만 즐겁게 술을 마시고 싶을 때도 있는 거 같아요.

개말라 2006-10-26 오전 10:00

단비/저 역시 술을 잘 못 마시지만 술자리가 좋고 사람이 좋아 거의 매일 술을 마시지요. 그러다보니 가끔 술을 안 마시는 날엔 불면증에 시달린다는...ㅠㅠ
탱크/양복 입고 오삼. 원래 정장 스타일이 잘 팔린단다.
물이불/어제 백일이었담서? 축하해. 이쁘게 연애해. 난 올 가을이 추울 거 같아서 오늘 옷 쇼핑만 디립따 했어...ㅠㅠ

기즈베 2006-10-26 오전 10:11

엠티 때 이야길 못해서 단비님이 어떤 분인지는 잘 모르지만.
누구라도 그러하다는 거.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단비 2006-10-26 오전 10:18

탱크님~
토요일에 뵈여~

물이불님~
뭐.. 즐거운진 모르겠지만.. 그냥... 그냥요... ^^;;

개말라님!~
종로에서 술마시는 날엔 저 좀 불러주세요.

기즈베님~
mt 때 누가 바지가랑이 잡고 매달리던데... ㅎㅎㅎ
글고, 저도 절 잘 몰라요~ -_-
공식 뒷풀이 때 뵈요~

기즈베 2006-10-26 오전 10:19

헉 제가요?.. 그땐 급매 모드 였을지도.. 기즈베 모드 때는 조신하답니다..^^

단비 2006-10-26 오전 10:26

조신모드를 급매모드로 바꿀 정도였으면,
상대방에게 상당한 끌림이 있었던 건 아닌지...
뭐... 술이 그렇게도 할 수는 있지만요~ㅎㅎㅎ

차돌바우 2006-10-26 오후 19:57

사실.. 기즈베양은 술만 들어가면 급매모드랍니다. ㅎㅎㅎ

단비 2006-10-26 오후 22:07

어머나 어머나, 어쩐지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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