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동성애자(성소수자)의 인권탄압이 시급한듯 한데..
학교내 청소년 동성애자의 인권을 위해 활동을 하거나..
교육 시스템에 접근을 하는 노력은 이루어지지 않는건가요?
아웃팅의 문제가 결부되어 있으니..
기타 학생운동처럼..
대규모 시위에 가담하라는 강요는 못하겠고..
당사자가 제외된 운동은 큰 효과를 기대하기도 힘들고..
청소년 동성애자의 문제는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하나요?
대화중심론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나요?
현 교육계는 대화로 하기엔 구조가 너무 획일화 되어 있잖아요..
시민불복종시위라던지.. 그런것은 너무 무모할듯 싶고..
뭐가 있을까요..
청소년님 말씀 대로 어렵고도 어려운 게 '학교 내 청소년 동성애자 인권' 문제일 듯 싶습니다. 지난 9년간 청소년 동성애자 인권학교의 주최 단체로 활동해 오고 있지만, 이는 외부의 문제이고, 학교 안쪽은 역시나 내부의 문제일 테니까요.
그래도 열심히 해야겠죠. 저희 친구사이에서는 학교 내 청소년 동성애자의 인권을 위한 다각도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인권학교와 더불어 교사간담회, 일선 학교 선생님들 대상 교육 등의 일을 해오고 있고요, 작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 협력사업으로 '청소년 동성애자 인권을 위한 교사지침서'를 발간해 일선 학교에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아직 부족한 상황이지요. 더 많은 상상력과 더 많은 연구로 할 수 있는 일들을 더 많이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청소년님도 많이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