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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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 2006-07-27 09:15:53
+3 539
1.
개말라 언니와 괴물을 보러갔다. 학생증을 내것 하나 내고 둘 다 대학생 할인을 받은 기염을 토했다. 역시 미모가 중요하다.

2.
오늘은 개인적으로 복잡다사다난한 날이었다. 아. 아침부터 우울한 사건들. 집에 가는 길도 얼마나 우울했냐면, 3호선을 타고 동호대교를 건너가는데, 내가 탄 9번칸 차량을 따라, 검은 그림자가 다리 밑으로 같이 움직여,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는 제보가 속속 들이닥쳐, 연합뉴스 기사로 올라갔다가, 사진판독이 어렵다는 이유로 다시 기사를 내렸을 정도였다.

3.
케이비에스1에 국정원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하고 있다. 흠. 나의 괴물에 대한 정보도 파악해서 좀 잡아주세요, 요원님들.

개말라 2006-07-27 오전 09:59

덕분에 괴물 재밌게 봄. 괴물이 좀 불쌍해서 안습이었지만... 사실 CG는 기대에 약간 미치지 못했음. 글구 괴물에 좀 더 인간미, 아니 괴물미(?) 혹은 지성 같은 걸 부여했으면 더 뭉클하지 않았을까 하는... 어쨌든 괴물 대박나길... 속편도 나올수 있을까...

근데 개인적으로 복잡다사다난한 일이 머였을까... 소주 같이 마셨어야 하는 건디.

칫솔 2006-07-27 오후 13:22

전에 영화를 보려고 혼자 극장에 갔는데
표 내주는 총각이 나한테 끌렸는지 (당연하겠지만) 표를 안주고 어줍잔은 말을 계속 건네는거임.
어쩔 수 없이 한참 말동무 해줬는데 옆줄 사람들 시선이 신경쓰여서 걍 살짝 한번 웃어서 다독거려 주고 돌아섰음.

치졸 2006-07-27 오후 21:03

칫솔 병 도졌다. 피하는 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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