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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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정녀 2006-04-23 01:28:24
+7 1248
흘깃 본 노란옷의 머슴애는, 오후 저녁 내내 일 때문에 피곤해하다가 밤에 숨어들 듯 들어가앉은 스탠드 바에서 우연히 보게 된 그 노란옷의 머슴애는, 간만에 가슴을 설레게 할 정도의 매력적인 눈매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니까 실은 그 매력적인 눈매라는 게 누군가의 눈매와 많이 닮아 있었다.

그러니까 우연히 번뜩번뜩 찾아오는 이 설렘의 데자뷔의 순간들은, 미상불 첫사랑에 대한 미망으로 짜여진, 얄궂은 삶의 코메디 씬.




The Divine Comedy | Our Mutual Friend



몽길 2006-04-23 오전 08:31

얄궂은 삶이라...음....엄청 센티한 느낌입니다...

우담바라 2006-04-25 오전 01:24

혹시 이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설마 2006-04-25 오전 01:42

아마도 이 분일 가능성이...

저말인가요? 2006-04-25 오전 01:51

저 눈매가 괜찮다는 소리 좀 듣는데요...

노란옷 머슴애 2006-04-25 오전 02:34

저예요. 제가 그날 노란옷을 입고 있었어요.

열린우리당 2006-04-25 오전 02:36

저희 당 색깔이 노랗답니다. 우리 당원이 거기에 앉아 있었나 봐요.

Mondier7142 2011-11-16 오후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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