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전쯤 이 삔 꽂은 여전사께서 친히 한국 동성애자 인권운동을 염려하는 마음으로 몇 가지 사업에 관해 긴밀히 토론하고자 사무실로 전화를 했습니다. 사무국장이 전화를 받더군요.
여전사 : 저기, 단도직입적으로 묻습니다. 000 사업에 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습니까?
사무국장 : 저기요, 20분 후쯤에 다시 전화 걸어주실래요?
여전사 : 왜요? 저도 급하답니다.
사무국장 : 제가요, 지금 벙개 채팅을 하고 있거든요. 목요일이잖아요.
여전사 : @.@ (니가 삶은달걀이냐?)
아무튼 사무국장을 고발합미다. 연애쟁이 기즈베 대표는 채팅쟁이 가람 사무국장을 운영회의에 출석시켜 갖은 야단을 쳐야 한다고 생각합미다. 요새 애정 전선에 다시 불 붙은 가람군이 너무 기고만장해요.
호홍,~
라고 생각하겠어요. ㅡㅡ;
하지만, 가람이 형은 참 부지런해요.
군대간 애인하고 편지하고 전화하고.. 동시에 번개채팅을??
저도 배워야 할 좋은 덕목인거 같아요.